<나에게 잔소리하는 나> 오늘도 실수를 했지 말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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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lwla3173
·4년 전
<나에게 잔소리하는 나> 오늘도 실수를 했지 말을 잘 했어야지 니가 열심히 준비하고 더 잘 했어야지 눈치보지 말았어야지 배려하지 않은 니 잘못이야 넌 왜이렇게 못 났고 칠칠치 못하니 넌 해야할일 있으면서 계속 미루기만하니 피곤하다면서 유튜브는 왜 보니 쓸데 없는 일을 왜 계속하니 빨리 이 닦고 씻어 공부해야지 왜 눞니 너 이래서 되겠어? 다 니 잘못이야 니가 잘 했으면 그 사람이 안 떠났을거 아냐? 밤인데 살찌게 야식은 왜 먹어? 너한테 실망이야! ....... 와~ 평소에 내가 나에게 하는 비난들을 적어봤다. 나는 잔소리가 참 많구나. 그래 난 원래 이랬지.. 이런 나도 좋하할 순 없지만 이런게 나였네. 그냥 받아들이자. 난 이럴 수 밖에 없었어. 내 마음은 이미 지쳐있어서 몸이 따라주지 않는단 말야 잘 생각해보면 다 내 잘 못은 아니야. 비난도 정도 것 해야지. 받아들이면 어때? 나한테도 좀 친절해봐! 살인자도 용서받고 사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니? 아파하면 뭐가 달라지니? 실망하고 우울감에 빠져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질 뿐이지. 나를 받아들여줘. 용서해줘. 넌 다른 사람에게는 친절하잖아. 나에게도 그 친절과 배려를 10분의 1이라도 허락해줘.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물론 더 좋아지고 변화할 수 있겠지. 내게 응원을 하되 더이상 날 비난하지마. 이 잔소리쟁이야~ 못난 부분까지도 이해해줘. 처음부터 그곳에 여전히 있는 나인걸. 네가 받아주지 않으면 난 어디에도 갈 수 없어. 난 여기 있어. 널 사랑해
감사해속상해부끄러워우울해안심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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