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딸한테 대체 얼만큼 기대려고 하는거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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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딸한테 대체 얼만큼 기대려고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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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항상 생각했지만 우리엄마는 일반적인 엄마들하곤 다르다. 자식 먼저가 아니고 본인이 먼저. 그걸 너무 티내면서 행동하니까 철없어보인다. 좋은거 생기면 무조건 자기가 먼저먹거나 가진다. 심지어 내가 사거나 선물받은 고가의 물건들이 있으면 가져가서 본인 소유처럼 써버린다. 솔직히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데. 너무나도 싫은건 자기의 골칫거리나 관심사는 딸이 다 알아야된다고 생각하는점이다. 특히 돈문제라든가 가족 문제라든가. 본인에게 곤란한 모든 일을 꼭 딸이 분신이라도 되는 것 마냥 하소연하고 해결될 때까지 같이 함께 고민해주고 그 고뇌를 똑같이 느끼길 바라는 것 같다. 사회 경험이 적은 내가 알기 어려운 어른들만 알법한 문제들도 내가 같이 해결해주기를 바라면서 옆에서 닥달해대면 진짜 짜증부터 올라온다. 잘 안풀리면 하소연. 화풀이 같은 레퍼토리로 하루종일 사람 괴롭혀대고 막상 볼일 해결되면 애썼다는 말은 커녕 쏠랑 들어가버리고. 허탈하게 만든다. 시간. 스트레스. 부담 다 짊어지게 해놓고 내모든 시간과 비용들은 꽁으로 생각하는게 기분 나쁘다. 내가 감정 쓰레기통이야? 반대로 나는 엄마가 내 고민거리 궁금하지도. 듣고싶어하지도 않으니까 말 안하고 알아서 하는데 왜 자꾸 본인만 알아주길 바라? 양육 다른사람한테 맡겨놓고 남들만큼 효도 바랄 때면 정말 기가 차. 나중에 후회할까봐 최소한의 자식의 도리를 하는거지. 당신에게 어떤 기대도 없고. 엄마로서 존경스럽지도 않아.
불만이야짜증나의욕없음화나트라우마답답해우울우울해불안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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