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하루 똑같은 날들을 살아가고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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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ru121
·4년 전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똑같은 날들을 살아가고 있는 남편이자 아빠입니다. 20대 중반에 결혼을 해서 슬하에 아들, 딸 2명의 자식이 있는데요. 요새 왜 살아야하나.. 뭘 위해 살아왔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내는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전 외벌이로 일을하는데.. 육아에 지친 아내랑 제대로 이야기해본게 언제적인지 모르겠네요. 아내도 힘든걸 아니까, 힘들다는 이야기도 못하고 그저 참고 참고 또 참다보니 정신적으로 한계가 오네요. 그러다보니 몸도 이곳저곳 아프기 시작하고 돌아보니 제 인생은 없더라구요. 물론 아내도 저랑 똑같겠지만..일찍 결혼해서 육아를 하다보니 친구들 만날 시간도 없었고, 지금에서야 힘들때 이야기할 친구 한명이 없는걸 깨달으니 더욱 초라해집니다. 그냥..어디에서라도 이야기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ㅎㅎ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울공황속상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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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hui0812
· 4년 전
저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아이를 키워보지 못해 글쓴이님에 모든 마음을 알수는 없겠지만 한가지는 알고같아요 젊은니이에 가장이되서 남들이 누릴수 있는거 못누리고 힘들게 버텨오셨다는거는 알거같아요 아무리 성인이어요 젊은나이인데 책임감이 너무 무거우셨죠? 해결책은 솔직히 잘모르겠지만 우선 아내분과 얘기하는게 좋을듯하네요 아내분도 힘드시다면 서로 이해할수있을거같다는 생각이들어요 그리고 한번 시간내셔서 가족들과 여행을 갔다와도 좋을거같네요 마음도 비우고 힐링할겸 (시국이 진정되면!!) 지금까지도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근데 글쓴이님 옆에는 힘든걸 나누고 얘기할수있는 아내분이 계시다는걸잊지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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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appiness
· 4년 전
세아이를 키우시는게 두분모두에게 쉽지 않을것 같네요. 아이 하나도 버거운 세상이니까요. 가장이시니 누구보다 스스로 힘내려고 노력하고 계실텐데, 두분 모두 아이 셋을 키운다는것부터 이미 대단합니다. 분명 노력의 결실이 빛을 발할거에요. 그게 조금 더딜뿐일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