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고립시키는 것도 자해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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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고립시키는 것도 자해인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uibudui
·4년 전
우연히 sns에서 ‘우리가 모르는 자해행동’이라는 개시글을 봤어요. 그 중에 자신을 관계 혹은 사회에서 고립시키는 행동이 포함되어있어요. 충격 받았어요. 3년전부터 관계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서서히 관계에 있어서 방어적으로 변했어요. 오죽하면 친해진 언니가 작년에 저한테 한 말이 있어요. “나는 너가 관계 맺은 걸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줄 알았다. 근데 막상 가까이서 보니까 너 이야기도 잘해서 놀랐다.” 사람들과 만나는게 무섭고 두려워요. 저를 알까봐 두려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저를 보여주기 싫은 것 같기도 해요. 같이 있으면 눈치보게 되고 혼자 있으면 아무생각 안해도 되서 편하더라고요. 하지만 걱정은 친한 친구들과의 관계도 제가 서서히 방어적으로 변해가요. 낯선 사람들과 관계 이어가는게 싫었는데 이제는 친한 친구들과 만나는 것도 두려워요. 만나자고 하면 시간이 되는데도 피하고 그러네요. 자신을 관계 속에서 고립시키는 것도 자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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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appiness
· 4년 전
그냥 내성적이신게 아닐까요. 전 조금 내성적인 편이고, 관계 정리도 한번은 했구요. 사람들 만날땐 잘만나고 이야기도 잘하는데, 만나기 싫을때는 여자친ㄱ 랑 데이트도 줄이고 아무도 안만나고 혼자 있어요 전 혼자 있는 시간이 있어야 대인관계에서 소모되는 에너지를 채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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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ibudui (글쓴이)
· 4년 전
@4happiness 저도 공감해요. 그냥 내성적인건데 깊게 생각하는건가 ? 싶기도 해요. 단지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게 아닌가. 번외로 유미의 세포들 웹툰에서 순록 캐릭터 보고 완전 공감갔어요. 집밖에 나가면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집에 도착해서 혼자 여유를 즐기면 쌓이는 에너지...제가 완전 그렇거든요... 친구들도 sns로 만나는게 편하기도 하고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