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만한 사람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저는 만만한 사람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onthemoon
·4년 전
이제 사회에 뛰어든지 2년된 직장인 여자예요 제 자랑은 아니지만 어렸을때부터 좀 이쁘장했고 연극같은거 좋아하는 외향적인 성격이였어요 근데 항상 왠지 모르게 여자애들한테 좀 미움을 받았어요 여자애들 사이에서 왠지 모르게 따돌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굳이 껴서 지내고 싶어서 여자애들한테는 뭐 부탁하면 들어주고 짖궂은 장난도 받아주고 잘해줬지만 남자애들한테는 오히려 막 대했어요 그게 또 보기 안좋았나봐요 대학교때 씨씨를 했지만 내가 먼저 좋다고 한것도 아니였고 그냥 평범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계속 구설수에 오르더라구요 키도 작고 좀 만만하게 생겨서 그런가 처음엔 받아들일수있는 짖궂은 장난이였는데 점점 별거 아닌일에도 성질내더라구요 대학교 친구들이랑은 왠만한 친구빼고 그냥 손절했어요 몇명은 연락하고 지냈지만 짖궂은 장난으로 시작됐던 승질을 또 부리길래 그렇게 얘기하지말라고 나도 기분 나쁘다고 한번 말했더니 그 이후로 연락두절ㅎ.. 그런말 있잖아요 9번잘해주던애가 1번 못해주면 쟤 착했는데 요즘 별로라고 하고 9번 못해주던애가 1번 잘해주면 알고보니 착한애 되있는거 착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만만한 사람이 되어있었네요
답답해속상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istu0921
· 4년 전
사람들이 정말 나쁜 게 착하면 만만하게 보더라고요. 마카님 힘드셨을 것 같아요. 이제는 남보다 본인을 먼저 생각해요. 항상 본인 세계에서는 본인이 중요해요. 누가 날 깎아내린다? 그럼 한마디 하세요. 누가 뭐라 할 수 없고 그 사람이 나쁜 거예요. 저도 예전에는 누가 부탁을 하면 거절을 못 했는데 나중에 되니까 애들 사이에서는 ***가 돼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웬만하면 제가 여유롭지 않으면 안 들어주는데 처음이 어렵지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고 그 상대방도 거절을 당해도 뭐라고 하지 않더라고요. 예전에는 거절하면 그 사람이 화낼까 봐 들어준 거였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제 세상에서는 저의 생각을 말하고 의견을 말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지금 보니까 무조건 참는 게 배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마음고생 많은셨을텐데 고생했어요. 그리고 저도 저를 막대하거나 안 맞는 친구들은 연락을 끊어버렸어요. 진짜 정신건강?에도 좋고 마음이 엄청 편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