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사과 할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중학교|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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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사과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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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고민을 말하자면 좀 긴 이야기가 될 수도 모르겠네요. 미리 말하자면 전 그렇게 착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잘못을 했고 그 결과 해결하지 못한 오해가 쌓이고 쌓여 죄책감이 되었습니다. 상황은 중학교 때 일어난 일이고요. 전 그곳에서 두가지 잘못을 했습니다. 첫 사건은 중학교 새학기 첫날 첫 이동수업이후 제 자리에 놓인 모르는 옷을 그 자리에 앉은 다른 반 아이의 것으로 착각해 돌려주었지만, 원래 같은 반 아이의 옷이어서 그 아이가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그 사건은 저에게 옷을 받은 다른 반 학생이 그 아이에게 돌려주어 일단 락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핸드폰 터치패드가 고장나서 곧 교체를 해야만 했던 상황이었는데. 그 문제의 핸드폰을 화면 킨 채 주머니에 넣고 다녔더니 그 핸드폰이 지 맘대로 제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참고로 그 친구는 제 전화번호를 모르는 상황이었고 그 문자로 인해 친구는 공포에 떨었어야만 했습니다. 핸드폰 탓을 하는게 아니예요. 물론 핸드폰을 간수 못하고 문자가 보내진 이후 대처를 못한 제 잘못입니다. 이 두가지 사건 때 미리 해결을 못한 이유는 제가 과거 초등학교에서 따돌림을 심하게 받은 탓에 초등학교때 시달렸던 일들이 또 중학교에서도 일어날까 무서워서 그 사건을 보고도 그들에게 나였다고 미안하다는 말을 꺼내지 못 했었고 그렇게 기회를 놓친 채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많은 실수와 잘못들이 있었고, 그것들은 작은 오해, 큰 오해들로 나에게 남아 죄책감으로 변해갔고요. 제가 우울해진것도 이에 대한 마땅한 업보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다른 사건도 그렇지만 특히 중학교때 있었던 두 사건이 제일 마음에 걸렸습니다. 특히 두번째 사건의 친구를 어쩌다 모임에서 만난적이 있었는데 그 때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건네기 애매한 상황이었으니까요. 뒤늦게라도 그들에게 찾아가 그 사건에 관해 사과를 하고 싶지만, 잘못했던 이들에게 찾아가 갑자기 그 기억을 꺼내 나였다고 답을 하면 어떤 반응일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안 좋은 기억이었으니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걱정이 되었고요. 해결방법을 못찾고 갈팡질팡하는 제 모습이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이라도 사과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이야기에 비난하셔도 좋습니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전 그걸 감수하고 여기에 고민을 올리는 거니까요.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답답한 사연 올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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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pangyi
· 4년 전
땅을 치고 후회할 사건은 아닌것 같아요 누구나 실수 할수 있는 일을 크게 생각하신것 같아요 괜찮습니다 옷을 착각해서 다른사람에게 준게 대역죄도 아니구요.. 핸드폰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서웠다는건 핸드폰 번호조차 저장하지 않았다는건데.. 그렇게 신경쓰실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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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uneteller07
· 4년 전
사랑 해요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