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부담스럽고 저한테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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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부담스럽고 저한테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lstj04
·4년 전
이제 고1올라가는 학생입니다. 학교를 못간탓에 친구들은 페북이나 인스타에서 많이 사귀었는데 그중 한명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구요. 그 애는 남자애입니다. 일단 술담을 하고 거기다 도박까지 하더라구요. 죽고싶다는 말도 아무렇지않게 하고 타투도 했다가 지우고 지나가는 사람들보면 괜히혼자 시비거는 말투로 혼잣말하고 한마디로 가오충(?) 이라고 하면 될것같아요. 사람이 되게 가벼워보이고 성적인 말도 되게 거리낌없이 하고요. 얘랑 전화를 몇시간씩 하는데 얼굴 한번 보지도 않았었던 때에 전화하면서 사랑한다고 자기가 많이 좋아한다고 그러면서 사귀자고 했어요. 처음에는 그냥 하는말인줄알았어요. 아니 솔직히 지금도 잘은 모르겠는데 며칠전에 서울에 올라왔다고 자기랑 놀자고 한번 만나자더군요. 그래 뭐 학교에서도 볼거니까 나쁘지않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만났어요. 만나자마자 머리를 쓰다듬고 딱히 할거없이 걸었는데 걸으면서 손도잡더라고요. 공원에 잠깐 앉았을때는 계속 뽀뽀하려고 하고 근데 너무 당황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어요. 마치 제가 무슨 애인이라도 된냥 그런 스킨십을 거리낌없이 하더라고요. 걔는 주변에 술담하고 말할때도 거침없이 욕 섞어가며 안좋은 말만 하는 친구들이 많은갓같던데 저같은 친구는 처음인것같았어요. 이건근데 제가 이상한게 아니잖아요. 제가 정직하게, 착하게 산다기보다 얘가 법을 어기며 사는거잖아요. 아무튼 계속 받아주고 들어주고 하니까 저를 만만하게 봤나 솔직히 좀 많이 부담스러워요. 주로 밤에 통화해서 어떤땐 빨리 끊고싶어 자는척했는데 정말 소름돋았던게 자는거 알면서 안끊고 왜 자기 안좋아해주냐고 자긴 너무너무 저를 사랑한다고 하고 그렇게 혼자서 막 얘기를 했어요. 들으면서 진짜 소름돋았는데 자길 안사랑해줘도 자긴 무조건 사랑할거라고 그랬어요. 그리고 좀 무서웠어요. 만약 다시 안볼사이라면 속 시원하게 연락을 끊겠지만 앞으로 3년동안 같은학교에서 지낼텐데 그것도 음악과는 2개 반이라 같은반 될 확률이 너무 큰데 그친구랑 싸웠다가는 학교에 안좋은 소문이 날것같고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계속 연락을 해야하나요. 고백은 아무리 싫어 라고 딱잘라 거절해도 계속 자기랑 사귀어주면 안되냐고하고만났을때 뽀뽀한거가지고 협박하는 느낌으로 제 친구들하고 저하고 있는 단체 체팅방에서 ㅇㅇ아 우리 뭐했지? 이런식으로 계속 티내려고 하고요. 현명하게 손절하고싶은데 저좀 도와주세요ㅜㅜ
무서워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불안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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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msoblue
· 4년 전
진짜....... 욕나오네요... ;;;; 좀 얍쌉한거 같기도 한데 그냥 먼저 친구들한테 고민 말하고 밑밥 깔아두세요. 얘가 자꾸 이러는데 나 진짜 어뜨케 해야하냐.. 이런식으로 말하고 걍 나쁜거 알지만 뒷담까세요. 저런 애는 진짜 뒷담까도 할 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