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그저 그런 평범한 올해 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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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lloguys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그저 그런 평범한 올해 중 2가 되는 학생입니당.. 제가 하소연을 풀러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답글 안 달아두셔도 좋으니깐 그냥 한 번 무슨 이야기인지 보고 가주셔도 될까요?? 부탁드릴게요오.. 제가 말할 하소연은요 뭐냐면 얼마전에 언니랑 저랑 정말정말 심하게 싸웠어요 그래서 엄마랑 언니랑 저랑 셋이 앉아서 이야기하는데 언니가 제 성적이 낮아서 저는 학원 끊으래요.. 굳이 엄마아빠 힘들게 일해서 저 학원 보낼필요 없대요 어차피 저는 성적이 안 좋으니깐.. 근데요..!! 아까 말했듯이 저는 중2에요 그래서 저는요 4학년 이후로 자유학년제여서 쭉 시험을 안 보다가 올해.. 몇년만에 본단말이에요 .. 솔직히 1,2,3학년때 본 시험은 시험도 아니죠..ㅋㅋㅋㅋㅋ 그렇게 따지면 거의 처음 시험을 보는거랑 마찬가지란말이에요.. 아직 성적도 안 나왔는데.. 제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서 저런 말을 해요.. 그리고 제가 가치가 없대요 엄마 아빠 힘들게 일해서 저 공부시킬 만큼 저는 가치가 없대요 근데요 처음에 그 말 들었을데는요 그냥 ㅋ 이러고 넘어갔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눈물나오고.. 진짜 어이없고 내가 왜 저런소리를 들어야하나 화도 나고 그랬는데요.. 학원에서 단어시험 재시험을 보면 진짜 나 이 정도로 가치 없나? 라고 생각하게 되어요 .. 수학 문제 풀때도 한 문제에 좀 오래 고민하면 내가 이 정도로 공부를 못했던가? 이런 생각을 해요 아직도 가치 없다는 말이 자꾸 자꾸 생각나서 가끔 울어요 근데요 제가 너무 오래 끌고 있는것 같기도 한데.. 조금..ㅎ 머리속에서 저 말이 도통 사라지지가 않네요 .. 하하하.. 그냥.. 오늘도 이 생각 때문에 울어서 하소연 해봤네요 ... 그럼 이만..
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불안해부끄러워답답해걱정돼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자고싶다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외로워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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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lmu
· 4년 전
가치없는 삶은 없어요 아직 나이도 어리고 시험도 많이 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실력발휘할 기회가 없었던거죠. 다가오는 시험에는 꼭 가족들에게 본인이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지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