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이 중3 만나고 연애생각 없어진 이야기 2탄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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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1이 중3 만나고 연애생각 없어진 이야기 2탄이야ღ'ᴗ'ღ (어제 올린 얘기 이어서 쓸게) 내가 연락을 해서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어 내가 연락한 건 집도 가까운데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데 마주칠 때마다 불편한 것도 싫었고 싸운 상태로 계속 있는 게 마음에 걸려서 풀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연락을 했어 그 애도 내가 연락할 줄 몰랐는지 많이 놀란 눈치 더라고 연락한 바로 다음날 만나자 해서 집 앞 아파트 놀이터에서 만났어 만나서 그 애가 먼저 우리가 싸운 얘기를 꺼내더라고 자기가 ***이었다고 누나한테 너무 막 대한 거 같다고 자기가 ***이었다고 후회했다고 자기가 반성 많이 했다고 사과를 막 하길래 괜찮다고 나는 그런 거 쌓아두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미 다 풀렸다고 그렇게 풀고 2주 더 연락을 하다가 그 애가 새벽에 카톡 하다 카톡으로 고백을 했어 이런게 처음이라 아침에 만나서 얘기 하자 그랬지 만나서 1시간 정도 앉아서 서로 아무말도 안하다가 내가 그냥 한번 만나보자 그랬어 푼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여기서 차면 더 어색해 지고 내가 먼저 화해하자고 연락한 게 무의미 해지는 게 싫었어 그렇게 4월 8일 만나기 시작했지 걔는 나를 되게 좋아한다 그랬어 근데 나는 솔직히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설레지도 않았고 예의상 받아준 거라 별 마음 없이 대충 받아주다가 헤어지자 하려 했지 그애가 되게 자주 만나고 싶어 했는데 내가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공부하는 량이 많아지다 보니까 집-학원-집 맨날 이러다 보니 만날 시간도 없고 나는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었어 나 공부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걔가 나 학원 끝나는 시간 맞춰서 집앞에 와있더라 내가 학원 차 타고 다니거든 학원차에서 내리면 걔가 있었어 잠깐이라도 보자고 솔직히 그 점은 좋았어 내가 안 찾아가도 된다는 거 근데 맨날 나 학원끝날 시간만 기다리고 나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게 점점 부담스러워졌어 그리고 학원 끝나면 9시 10시 되는데 피곤해서 바로 집 들어가고 싶기도 했고 나는 밤에 거의 밖에 안 나가 집에서도 해지면 집 들어오라고 하고 그래서 해지기 전엔 무조건 집에 들어갔지 집에 들어가면 카톡도 계속 해야하고 전화하자고 찡찡대고 전화못하면 새벽에라도 하자그래서 억지로 전화를 했어 피곤한데 새벽 4시까지 내가 피곤하다 해도 전화한지 00분 밖에 안됐는데.. 그냥 전화하다 자 내가 알아서 끊을게 이러고 점점 나는 지쳐갔지 아침에도 수업 늦고 학원 가서도 졸고 그러다보니 내 하루하루들은 망가져만 갔어 주로 전화 내용은 성적인 것밖에 없었고 나랑 하려고 유튜브도 찾아봤대 내가 성적 대상으로 보이기도 한대 나는 자고 싶은데 그 애는 신나서 하자하자 그러고 만나서도 계속 하자는 얘기만 하고 나도 짜증이 더 심해져갔어 그러다 일이 났지 골목로 끌고 가서 키스를 하자 그러는 거야 분위기 1도 안잡아 놓고 그냥 하자고 내가 싫다고 한번도 안해봤다고 그랬는데 그애가 내가 다 알아왔어 입만 벌려 이래서 싫다고 그랬는데 억지로 하더라고 내가 손으로 밀어내니까 정색하고 쳐다보고 성추행 당하는 기분이라 별로 좋지 않았어 그러고 집 들어가니까 자기가 생각했던 느낌이랑 다르다고 이런일이 있으니까 다음날에 헤어지자고 하려했지 근데 다음날부터 얘가 집안사정을 얘기하면서 이제 누나밖에 안남았다고 그러더라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말 못했어 이제 새벽에 전화하면 집안사정이랑 우울한거 성적인거 다 얘기하더라 그러면서 내가 누나보다 더 심하네(우울한게) 얘길 하더라 지가 뭘안다고 (여기서 짧은 설명 내가 중학교 2학년때 은따를 당해서 트라우마도 심하게 남고 우울증이 심해서 학교에 있는 시간엔 상담 받았어 지금은 전 보단 아니지만 우울한 게 남아있는 상태야) 내 상처를 자기 상처랑 비교하면서 무시하더라 이건 아니다 싶었어 뭐만하면 누나 돈 있어?ㅋㅋ 누나 돈 없잖아~ 누나 생각보다 공부 되게 못하네 ㅋㅋ 누나 공부 하긴 하는거야? 누나도 입으로만 하는 스타일이구나? 누나 살 언제 빼? 누나 많이 먹으려고? 누나 먹는걸 줄여 누나 또 먹어? 누나 그러니까 살이 찌지 누나 살빼긴 할거야? 누나 살뺀다며 누나 운동이라도 다녀 누나 왜 운동 안 해? 누나 피부 왜그래? 누나 피부과 안다녀? 누나 관리 하는거야? 그놈의 누나누나 짜증났어 나도 근데 맨날 힘들다 누나없으면 죽을 거같다 그러니까 헤어지자고 말은 못하겠고 50일은 점점 다가오고 50일 되면 커플링 하고 신발맞추자 그런얘길 꺼내는데 짜증이 나는거야 내가 전부터 돈쓰는걸로 많이 혼났어서 그런지 어차피 헤어질거 왜 커플링을 맞춰야하고 25만원을주고 신발을 맞춰야하는지 점점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만 했던거 같아 (여기서 끊을게 긴글 읽어줘서 다들 고마워ヾ(◍´▿`◍)ノ゙ 근데 읽는사람 있으면 하트라도 눌러줘 읽는지 안읽는지 모르겠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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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ULN (글쓴이)
· 4년 전
@!81073bc14e523e7be67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뒤에 이야기도 재밌으니까 꼭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