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 지금 고3인 오빠가 자기가 노력하는거에 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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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3일전 지금 고3인 오빠가 자기가 노력하는거에 비해 성적이 잘 안나와서 울었었는데 그걸보고 나도 고등학교가면 저럴까 라는 생각도 하고 좀 혼란스러웠는데 그래도 한번 저렇게 오빠가 우니까 엄마아빠도 힘든걸 이해해주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었어요 근데 엄마가 전화로 "지금 오빠 학원선생님이랑 상담하러가는데 가서 너도 등록하자"(저는 학원이 체제 같은게 안 맞아서 인강으로 집에서 공부하고있어요)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학원은 가기 싫다고 집에서 지금처럼 하겠다고 했어요 그 말에 엄마는 "너 공부 제대로 안하잖아 지금봐 학원 다니는 오빠도 힘들다고 우는데 넌 공부도 안하고 나중에 어떡하려고", "니가 그렇게 하면 나 집 가기 싫어져 밖에서도 힘들고 집에서도 힘들기 싫어"라고 하세요 나도 힘든데 나도 많이 스트레스 받는데도 엄마가 맨날 나만 믿는다고해서 열심히 하는건데 맨날 "너 공부못하면 애들이 너 이상하게봐", "사람들이 엄마 욕해 너 너무 풀어놓는다고 엄마 욕먹는게 좋아?"하시는데 저 말들이 공부얘기 나올때마다 항상 듣는 말인데 오늘 수업이 어렵다보니 "난 왜 이것도 못할까'하는 생각이 나서 안그래도 우울하고 그랬는데 저런 말도 듣고 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고 속상해서 전화 끝자마자 울어버렸어요 내가 공부하는게 날 위한건지 엄마를 위한건지도 모르겠고 이렇게까지 공부를 해야되는지 이렇게까지해서 살아야되는지도 모르겠어요
슬퍼스트레스받아걱정돼불안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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