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이상하게 기분이 좋네요. 여기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오늘은 아침부터 이상하게 기분이 좋네요. 여기에 들어오면 다들 아픈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대뜸 혼자 밝게 들어와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행복한건 아니에요. 그냥 우울하지 않은 거에요. 우울하지 않다고 행복한건 아니에요. 그냥 기분 좋은것도 아주 낮게 발바닥 겨우 닿는 만큼의 기분좋은 물이 찰랑 거리는 거에요. 팔에는 상처를 달고, 연기에 둘러싸여 저는 조금 웃을 수 있어요. 그런데 오늘은 정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그냥 너가 이유가 굳이 없더라도, 나에게 연락은 자주 하는데 통화를 걸어줘서 인가-. 연락에 기쁜걸까, 아님 연락에 기쁜척 해야함에 억지로 끌려온 기쁨일까. 뭐가 됬든 우울하지 않지만, 우울의 이불을 자꾸 덮으려고 하는것 같아요. 머리 끝까지 덮고 답답하고 뜨거운 숨을 내쉬고 다시 들이 마실것 같아요. 오늘 과제를 했고, 과제한다고 켠 컴퓨터에 게임만 하고,.. 노래들으면서 또 게임하기를 3시간 정도가 지나서, 진짜 과제 해야지, 하면서 멍청하게 5판만 하고 과제 한다던게.. 이렇게 된건가? 순서가 뒤죽박죽 뭐가 앞이고 뭐가 뒨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어쨋든 저는 대충 과제를 끝냈어요. 내일 팔 떨어져라 종이에 검은 지렁이를 끄적이면 되요. 영상도 하나 찍을게 있어요. 내일 하면 되는데~ 싶으면서도 지금 자지도 않을꺼 편하게 쉬지도 못하고 내일 힘들것 같고.. 내일 잠시 나가야 할데도 있어서... 또 막상 하니까 괜춘- 하더라구요. 휘 날리려고 했는데 과제를 착각했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해놓고.. 대충치곤 너무 정성인가-... 하아아-... 졸리네요. 할건 뭐가 있지. 되게 해야할게 많은 기분이에요. 초조해요. 할건 없는데 할게 많은 것처럼. 졸려요. 딱히 자고 샆은 기분이 아니에요. 분위기는 눈 감고 자기 딱 좋은데 말이에요.. 내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 머리가 아프네요. 망상을 끄적일 정신도 없어요. 허리가 왜이렇게 찌릿찌릿 아프지.. 컴터한다고 너무 오래 앉아있었나봐요.. 하긴-... 누운 기억이 없네..;ㅡ; 뭐하지.. 뭐할까-.. 이제 3시가 되고... 3시나 조금 넘으면 자야겠어요. 또 4시 넘어서 자진 않겠지-..? 늦었지만 다들 잘자요. 오늘은 멍청하게도 할 말이 딱히 없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