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때 일인데 초6이 된 내가 지금 남긴다ㅋㅋㅋ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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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gyo08
·4년 전
초2때 일인데 초6이 된 내가 지금 남긴다ㅋㅋㅋ 내가 9살, 그 때 당시 컴퓨터 방과후를 했어. 근데 시간이 많이 남길래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자애 2명이 오는거야. 그래서 심심해가지고 셋이서 놀다가 어쩌다보니 서로 놀리게 된 거야. 우린 그 날 첨 만났는데 ㅋㅋㅋ 서로 벌레라고ㅋㅋ 놀렸어. 거기까진 그냥 서로 장난이라 받아들이고 계속 그렇게 놀았어. 그렇게 잘(?) 놀리면서 노는데 어떤 한 여자애가 내 왼손 새끼손가락을 주먹으로 때린거야. 난 순간 "뭐지,..?" 이러고 놀라있는데 걔네 둘이 내 알림장을 화장실에 놓고 내 신발은 상담실에 갖다 놓고 내 공책들과 가방을 계단으로 던지는 거야. 하나하나 줍기도 힘들었어. 난 달리기도 느렸고 손가락이 너무 아팠거든. 그래서 다 정리하고 보건실에 갔는데 보건쌤은 약 발라주심.. 나 그 날 컴퓨터 타자도 못 쳤다ㅋㅋ 오후 5시가 되니까 내 손가락이 부어있드라. 그래서 응급실 갔지. "탈골입니다.". 뼈 부러졌대ㅋㅋㅋㅋㅋ 우리 부모님은 화나서 난리가 나가지고 다음 날 학교에 찾아갔어. 걔네 부모님(나 때린 애 부모님)도 와있었거든. 내가 전날 있었던 일 때문에 하소연을 하고 거의 울 정도였어. 근데 걔가 뭐래는지 알아? "몰라요..." 아니 고작 하루 전 일인데 왜 몰라ㅋㅋㅋㅋ 나랑 엄빠가 어이가 없어서ㅋㅋ 미치겠더라 이쯤에서 증거를 대라고 하는 사람들 있을 것 같아서 말 하는데 그 근처엔 CCTV도 없었고 너무 갑작스레 당한 데다가 난 핸드폰도 없던 시절임 그쪽 부모님은 빌더라ㅋㅋㅋ 웃겨ㅋㅋ 결국 걔네 아빠가 각서쓰고 걘 강제전학 갔어. 다른 애는 어떻게 했냐고? 걔도 나 때린 애랑 같이하긴 했는데 나한테 연신 사과하더라. 진심이 느껴지길래 걘 봐줬어. 근데 걔도 민망했는지 전학 갔어. 여기서 어이없는 거 하나 알려줄까? 나 4학년 때 들은 건데, 그 나 때린 애 여기로 다시 전학 왔대ㅋㅋㅋ 개어이 없어 우리 초등학교가 아무리 좋은 학교(서울연촌초)라 해도 그렇지 자신이 괴롭혔던 애가 아직도 다니는 학교로 어떻게 다시 전학을 와ㅋㅋㅋ 나 걔랑 5학년 때 많이 마주쳤는데 꼴도 보기 싫더라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불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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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1ie
· 4년 전
저였어도 화가 많이 났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