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데 말못한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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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데 말못한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pigonhayu
·4년 전
미친듯이 우울해 근데 우울하다고 말 못하겠어 왜냐구? 엄마가 우울증을 겪으셨거든 우울증이 몰까? 죽은싶은마음이 드는거? 사는이유를 모르겠는거? 공허한거? 도대체 몬데 난 우울한데 우울증이라고 단정지을수 없는거지? 나 진짜 너무 힘들어 하지만 난 웃고이써 행복하고 공부도 열심해 하지만 너무 한 순간인거 같아 이런걸로는 내 마음이 채워지지 않아 누가좀 나좀 안아줘...제발...같이 울어줘..제발..너무너무 힘들다. 그래도 나는 부모님한테 우울하다고 말 못하겠어 그냥 난 사춘기때니까 하고 넘어가야될꺼같아 솔직히 나는 죽고싶은데 세상에 재미있는게 너무 많고 사는이유를 모르겠는데 살아야할꺼 같아 이 말도 안되는 로프에서 계속 빙빙 돌고있지만 우울증이라고 할수없어 아니 나는 우울증이 아니여야해 내가 우울증이면 우리가족 정신안정은 누가 잡아줘? 내가 다 하소연을 들어줘야지 내가 나는 너무 지쳐가서 너덜너덜하지만 난 열심히 충전해야지 그리고 다시 너덜너덜해지는거야 정말 미친듯이 지긋지긋하고 우울하지만 난 우울증이 아니야
불만이야짜증나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답답해어지러움걱정돼괴로워불안외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행복해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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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arem3710
· 4년 전
너무 공감된다 엄마가 우울증이시고 할머니는 치매.. 그동안 잘못한것들이 떠올라서 밀려오는 죄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