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믿었던 친구를 제손으로 끊어냈어요. 인간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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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eeppepepeep
·4년 전
제일 믿었던 친구를 제손으로 끊어냈어요. 인간관계에 상처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지난일에 매이고 꺼내고 힘들어하고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는 그 버릇은 어쩔수 없나봐요. 나는 미래를보는데 그친구는 과거에 있는것같아요. 그렇게 싫었으면 앞에 웃는 사람두고 즐거운 척이라도 하지말지. 차라리 너 싫으니까 꺼지라고 말했으면 덜 억울했을것같아요. 곧이곧대로 믿은 내잘못이지. 난 사람을 참 잘 믿는데 사람한테 저정도의 불신이 있을 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이제 나도 누구를 쉽게 못믿을것 같아요. 앞에서 누가 웃어도 뒤로는 날 싫어하고 내가 한말 곱씹으면서 욕하고있을것 같아요. 빨리 이친구 제 머리에서 지우고싶네요. 방법 없을까요?
짜증나속상해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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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acha
· 4년 전
전 지금 30 중반을 넘어가고 있어요. 얼마전 까지도 관계가 멀어진 친구에 대한 미련이 있었어요. 한 때는 정말 가깝게 지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자책도 해봤어요. 시간이 지나보니 아 그냥 그정도의 관계밖에 안되는 사이였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걸 인정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인간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말이 참 위안이 많이 되었답니다. 이미 지나 버린 관계는 잊어버리고 주변에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들한테 더 애정을 쏟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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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ppepepeep (글쓴이)
· 4년 전
@youjacha 우와ㅠㅠ 너무 위로 되었어요... 감사합니다ㅠㅠ 저는 저렇게 생각하면서도 제 잘못이라고 자꾸 자책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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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acha
· 4년 전
위안이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 어떤마음이실지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자책하지 말아요! 앞으로 살다 보면 더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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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ppepepeep (글쓴이)
· 4년 전
@youjacha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진심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