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데, 알지 말아줬으면 하는 마음 다들 알지
어떤 일이 있었다고 입 밖으로 꺼내는 것조차 이젠 부담이 되네요.. 그 얘기를 꺼낸다는 건 사람들의 시선을 감당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더라고요. 계속 바빠서 답장 잘 못해주는 동생이 하나 있었거든요. 신경 쓰여서 전화를 했어요. 내가 턱도 그렇고 몸이 이러이러해서 연락을 잘 못할 것 같다. 턱에서 소리 난다니까 애가 오우 쉣 막 이러더라고요. 악의가 없다는 건 아는데 나라고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게 아닌데.. 그런 반응을 보니까 상처가 되더라고요. 전 애인이 했던 동정과 연민으로 만났다던 말이 계속 떠올라요. 제가 아프고 힘든 얘기를 꺼내면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그럼 꿋꿋이 내 생활하고 살아가는 나는 뭐가 되는 건가 싶어요.. 왜 함부로 동정하죠.. 그런 게 너무 싫어요.. 점점.. 어.. 어디 제 얘기를 꺼내는 것도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그냥 말하는 것조차도 이제 부담이 되네요.. 그냥 빨리 종강하면 좋겠어요..
저는 따뜻한곳으로 가고싶어요 이세상은 무섭고 차가워요
부모를 미워하는데 부모한테 경제적 지원을 받고 싶은 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 걸까요? 성인 된 지는 얼마 되지도 않았고 이제 막 진로를 정해서 스스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합리화일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자꾸 자괴감이 드네요. 아무리 부모가 싫다지만 남을 미워하면서 내 이익은 추구하려는 게 맞는 걸까?싶고.. 집안 형편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더 괴롭고 ..막.. 그렇다고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고… 가족이란 관계가 너무 어렵네요..
학교 가기 싫다 정신병 걸릴 거 같다
아 감정적인 것만 내세우는 사람이 너무 싫다.. ㅋㅋ자기 기분 나쁘면 말 같지도 않은 논리 들이대면서 우기는 게 너무 한심해서 못 봐주겠음.. 내가 왜 당연히 본인 감정을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데..?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이 밤손님처럼 굴죠?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이죠?
이때까지 나한테 보였던 모습들 보면서 부정하고 싶었는데 인정할게 나 그 사람 좋아해
대학만 가면 다 끝이라고 했으면서 막상 입학하니 고등학교때보다 더 성적 챙겨야할 거 같고 성적 안챙기면 대외활동을 해서 내가 뭐라도 했다는걸 증명해야한다는거에 진절머리가 난다.......... 그냥 도착지라고 생각했던게 막상 가보니 출발지였고 열심히 살아야한다는게 너무 스트레스야 이럴거면 대학로망이라도 심어주질 말던가............ 이번 시험 그냥 개망했다 공부 안하고 처놀았으니 어쩔수없긴한데 일단 망했다 안친것도 망할 예정이다 그냥 개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