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사람이였어요 많은 사람들을 지나쳐오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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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평범한 사람이였어요 많은 사람들을 지나쳐오며 많은사람들을 품기도했죠 그 시간 속에 그가 있었어요 연락한지 일년이 지나고 서로의 감정을 알게되어 연애를 하게되었어요 그와 많은 감정을 나눌수록 그의 과거를 듣게되었어요 아무말 못할정도로 힘든시간을 보냈던 사람이였던지라 저는 그와 더욱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의 많은 우울을 받아주다보니 그냥 뭐랄까요 제 마음도 파도치는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너무나도 힘들었어서 그에게 솔직하게 털어놨어요 그러자 그는 미안하다며 저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났어요 몇주뒤 그가 다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하철에 올라탔고 그의 집으로 향했어요 자해를 했더군요 팔하나가 통째로 피딱지가 있었어요 아무말없이 저는 치료를 했고 왜그랬냐 물어보니 제 어깨에서 울음을 토했어요 그 모습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였어요 그뒤로 저는 안아주고 들어주다 집에 가게되었어요 그사람은 저에게 연락으로 이제 오지않아도 된다 쓸데없는 착함은 질린다며 저에게 못되게 말했어요 저도 그걸보고 화가나 알겠다고 이야기를 끝냈어요 그리고 서로 잘 지내나 했는데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야기를 들은 저는 많은 자책을 했어요 주변에선 제 탓이 아니라하지만 마음이 찢어질거같았어요 그의 사진을 제 책상 잘보이는곳에 두었어요 처음 사진을 발견했을때 사진을 앞에 두고 미안하다고 울부짖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제 기억속에 두고 좋은곳으로 보내주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네요 깊은 바다속에 빠져서 있는 기분이 몇달째 느껴지네요 자주 혼자있을때면 과거로 돌아가길 바랄때도 많아요 더 사진도 많이 찍을껄, 더 사랑해줄껄 싶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한 그냥 평범한 사람의 하소연이였어요 보고싶네요 다시만나면 안아주고싶어요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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