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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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bbbb55
·4년 전
저는 20살에 다니고 있던 대학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햇수로 6년정도 되었는데 이제 정말 내 길이 아닌건가 싶습니다. 내가 정하고 선택한 길이 아니라 누군가가 추천해서 시작했다는 사실이 지금 생각해보니 가장 후회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처음부터 의지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공부했었다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매년 떨어지기를 반복하니 이젠 너무 지쳐요. 저의 20대 초중반은 저의 방에서만 보냈습니다. 친구들은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하고 각자 자기 가는 길이 명확하고 빠른데 저는 매년 제자리에 멈춰있다는 게 너무 슬픕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아야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이 공부를 그만두면 뭘 할 수 있을까하고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도 나오는 답이 없어 또 다시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남들 다 있는 대학 졸업장도 없고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흥미를 갖고 있는 일도 없어요. 지금의 저는 정말 ‘노답’이에요. 답도 없고 자신감도 없는 사람이 되어있네요. 원래도 내성적인 성격이라 누구한테 고민을 툭 털어놓지 못하는데 요즘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머리가 아파서 여기에 고민을 털어 놓습니다. 저는 앞으로 뭘 하고 어떻게 살면 좋을까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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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77
· 4년 전
저랑 너무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준비 기간이 오래되다 보니 이제 뭘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나는 이 길이 아닌가보다 라는 생각만 계속 드네요 이번 시험까지만 해보고 저는 깔끔히 포기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같이 파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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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bb55 (글쓴이)
· 4년 전
@moment77 그러시구나ㅠㅠㅠ많이 지치죠.. 저는 포기해도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니까 더 머리가 아파서 진짜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 다가오는 시험에서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