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기에 상처를 쉽게 입힐수 있다는 걸 나누는 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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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ocoseed
·4년 전
가깝기에 상처를 쉽게 입힐수 있다는 걸 나누는 행복보다 빨리 배우는 것 같아요. 만약 어떤 사람에게 행복한 기분을 받고 어떤사람에게 상처를 받는다면 행복보다 상처가 크게 남아요. 왜냐하면 상처는 건들때마다 행복처럼 들여다보지 않아도 상처의 존재를 깨닫거든요. 존재감이 컷기때문에 집중했어요. 아픔만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지요. 서로 계속되는 관계를 만들어나간다는건 상처도상처지만 남을 위해 존중하는게 날 희생하는 것 같아서 나의 얼마 없는 것을 뺏기는 것 같아서 그래서 주변사람을 멀리하려고 했어요. 아픔에는 예민해졌지만 반대로 행복에는 둔감해졌네요. 분명 나눠서 좋은 것도 있을텐데 저는 아픈 것이 많이 보이나봐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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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sekrnt
· 4년 전
말씀을 듣고보니 정말 행복이란 희미한 건가봐요. 촛불처럼, 나의 행복을 인정해야만 한다면 항상 주변에 깔렸죠. 상처를 두려워하게 되고 조명을 하다보니 어느덧 상처만이 남는듯 보이기 참 쉽군요. 어딘가에서 행복을 조명하는 사람이 된다면 좀 더 가치있는 사람이 되려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