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지 아니면 공황장애인지 ... 그리고 저희엄마를 어떻게하면좋을까요..(긴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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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지 아니면 공황장애인지 ... 그리고 저희엄마를 어떻게하면좋을까요..(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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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현재 31살 주부이고 아직 아이없는 8년차 주부입니다.. 저의 배경은 부모님 계시고 우리남동생도 지금은 장가를가서 아이도있고 와이프도있습니다. 음.. 초등학교때는 제가 너무 소심해서 왕따를 6년동안 당했었구요.. 그때는 그래도 저희엄마께서 성격이 보통내기가 아니셔서 엄마빽믿고 버틸수있었지만.. 사실적으로 엄마에게 어렸을때부터 많이 혼난게 사실 소심했던거의 바탕이 된것같더군요.. 이제생각해보니 그렇지만 원망하거나 그러지않는게, 제가 어렸을때부터 무척 고집이 세고 그래서 혹시나 삐뚫게 클까봐 많이 잡으셨다더라구요.. 그렇게 중학생이 되서 전학을갔는데 그때는 왕따는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있는듯 없는듯 지내다가 이렇게 하면안되겠다 싶어 고등학교때는 완전 성격을 바꿔버렸고 그덕분에 친구도 많았고 남자친구들과도 남자처럼 잘지냈었어요.. 고등학교때까지는 별탈없이 부모님도 평범한삶으 사셨고 저역시 별탈없이 잘지냈는데.. 제 동생이 고등학생이 되고난후에, 저희엄마께서 건강이 약하셔서 폐경이 정말 일찍오셨습니다. 그 원인때문에 우울증이 생기시고 그것때문에 술의존증이 생기셨어요 남동생이 운동을 하다가 집에 사정때문에 운동을 그만두어서 학교를 자퇴하게 되었고 1년정도 꿇다가 다른 고등학교에 복학을 했구요.. 남동생이 고등학교때 조금 방황을 해서 그런지 학교도 잘안가고 싸움은 안했지만 지각을 밥먹듯이 해서 저희엄마께서 어르고 달래다 홧병이 더 많이 오셔서 그러면 안되지만 저희엄마가 약을 과다복용하셔서 정신을 잃으셨고 그장면을 제가 목격해서 119로 신고를 했고 병원에 실려가셔서 억지로 오바이트를 하셔서 목숨은 구하셨는데.. 중요한건 그 여파로 정신을 잃으셔서 한 4일정도 헛것을 보시면서 가족도 못알아보시고 헛소리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중환자실에까지 입원을 하셨구요 다행이 치료를 잘하셔서 회복은 되셨지만 그이후부터 우울증이 더 심하게 오신것같고.. 지금현재는 삶의 의욕이 없이 지내십니다.. 저희엄마께서 그리고 간경변증 이시구요 현재 간이 70% 죽어있다고 의사분께서 소견을 내리셨고.. 이제는 음주를 하면 안되는데도 아직도 음주를 하십니다.. 원래는 소주를 마셨었는데 막걸리로 바꾸셨구요.. 지금 저희엄마 얼굴에 열꽃같은게 피어서 붉은반점들이 끊임없이 얼굴에 솟아나십니다.. 제가볼땐 이게 간때문에 그러신것같은데 제가 그렇게 말하면 아니라고 부인하시고 그래도 술을 계속 드시거든요.. 제가 술을 끊으라끊으라 지금 10년이 다되도록 잔소리를 하고있지만.. 본인이 괴롭다고 하시고 삶의 의욕이 없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지금 얼굴에 붉은반점이 나서 그런지 대인기피증까지 생기셔서 세상밖으로 나가기를 꺼려하십니다.. 원래는 저희엄마가 백옥같이 피부가 참 좋으신분이었는데... 피부과든 병원을 가서 진찰받아봤지만 어떤것때문에 얼굴에 그런 반점이 나는지 이유를 여태까지 모르고있습니다.. 저는 엄마께서 약을 드시고 자살시도를 하고난후에 20대 초반부터 살짝 우울증 증세가있었고.. 그렇게 심하진않았지만요 결혼을 23살때 하고나서 시어머니와 많이 부딪혔고 시어머니에게 구박도 많이 당해서 자존감이 바닥을쳤고.. 그영향때문에 저도모르게 가끔 발작이라고 해야될까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가 나를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고 얼굴이 빨개지면서 어지럽게 토할꺼같고 쓰러질꺼같고 그런증세들이 일어나더니 현재 8년이지난 지금은 아무런 용기가 안나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옵니다.. 저희엄마만 생각하면 걱정되고 술을 제발 끊으셨으면 좋겠는데 그럴의욕도 없어보이시고.. 저는 엄마가 고생하신거 다 알기때문에.. 제가 좀 잘되서 효도할때까지 건강하셨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나이가 55세밖에 안되셨는데 70대 할머니나잇대의 몸상태와 비슷합니다.. 저희엄마께서 저희 친할머니 장님인 친할아버지까지 다 건사하셨고.. 저희 친할머니 암으로 돌아가시기전 대변소변 다 받아내시고 저희아버지 우리 남매 다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하셨고 일도 거의 50대까지 남자처럼 그렇게 일을 하셔서 병든 우리엄마.. 생각하면 너무 우울하고.. 엄마없인 못살꺼같은데.. 저희엄마 어떻게 해야하죠.. 지금도 쓰면서 눈물이 나네요 저도 마음에 병이 들었고 저라도 으쌰으쌰해서 엄마를 어떻게 하고싶은데 저도 경제적으로 평탄치않아 일을해야하기때문에 어떻게 도와드리고싶어도 못하네요.. 저희엄마 어떻게해야할까요 저는 엄마만 건강해지신다면 제 삶의 바귈꺼같습니다.. 중환자실에서 퇴원하시고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약을 몇달정도 타드시다가 약을 끊으셨는데 그것때문에 더 심해진걸까요..? 그리고 얼굴에 열꽃같이 빨간 반점이 정말 간때문에 그런것인지... 그리고 저도 우울증이 맞는걸까요.. 아니면 공황장애일까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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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Q
· 4년 전
취약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 곁에 있어주세요. 옳은 일을 요구하지 마세요. 술을 끊자는 대증적인 것보다 어머니의 공허함을 채워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