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자해를 했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무기력증|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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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자해를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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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사람입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때 제 동생은 고등학교 2학년이었어요. 어릴때부터 조금씩 한것같았는데 전혀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의 작은 상처들이었죠. 그런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동생의 자해가 정말 심해졌어요. 인스타를 통해서 자해사진을 올리기도 했어요. 가족들이 모두 알고 난뒤 동생의 아픔을 함께 이겨내자고 결심했고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병원에 함께 가고 운동도 했습니다. 그러니 2학년이 끝날쯤부터는 자해를 멈추고 병원도 더이상 다니지않아도 본인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그때부터는 제가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2학년 겨울방학엔 제 모든 생활을 포기하다시피하고 동생을 지켰어요. 또 자해를 할까봐 두려워서 동생이 무기력해질 때마다 함께 이야기하고, 같이 울기도 했습니다. 문득 동생이 화장실에 가서 안나오길래 순간적인 두려움때문에 화장실에 가보니 자해를 하고있었고 그때는 아무생각이 안들고 그냥 병원에 가야한다는 생각에 괜찮다는 애를 붙잡고 울면서 병원에 갔어요. 아직도 문득문득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 시기가 지나면서 저에게 무기력증이 심해진 것 같아요. 그냥 누워있고 싶고 핸드폰만 보는 생활이 늘어납니다. 인생이 허무하고 아무것도 아닌것 같이 느껴집니다. 일상생활은 다행히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자꾸 삐뚤어진 마음이 들어요. 저 어떡하죠?
의욕없음혼란스러워트라우마우울불면공허해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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