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해보니 중학교 2~3학년 때 내가 기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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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곰곰히 생각해보니 중학교 2~3학년 때 내가 기대했던 효과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고등학교 때 심하게 무기력해졌던 것 같다. 이제서야 원인을 발견한 듯하다. 나에게 다가왔던 사람들이 관심을 돌렸던 것도 충격이었고, 말이 트이자마자 주변에 사람들이 넘쳐날 줄 알았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너무 기대가 컸던 걸까. 또 겨우 선택적함묵증을 극복하자마자 친구문제로 심하게 데이고 크게 아파했다. 그때의 배신감이 이제는 흐릿해졌지만 당시엔 정말 아팠다. 내가 희망하는건 예체능 계열인데 인서울 대학을 많이 보내고 내신이 높은 학생들이 많이 가는 빡센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것도 오래도록 무기력해지게 만든 원인인 것 같다. 나는 중상위권인데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 있으면서 긴장을 많이 했고 그래서 공부를 던졌던 것 같다. 나는 단 한 번도 열심히 공부해본 적도, 미래의 진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본 적도 없지만 정신장애를 극복하는 것과 친구관계에 노력을 쏟아부었다. 그것만큼은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썼다는 거다. 이제는 공부하는 것과 진로문제에 신경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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