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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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nyeon9
·4년 전
친한사람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없는것 같아요,, 정말 좋은 사람들인데,, 뭔가 겉으로만 친하고 소중한 척 하고있는것 같아요.. 가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게 안좋은것 같아서 , 잘못생각하고 오해하고 있는것 같아서 "아냐 좋아해, 같이있을때 너무 즐거운걸 내가 그냥 그사람이랑 있던 순간들을 기억하지 못해서 그런거야 "하면서 생각하고 그냥 좋아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넘겨버리면 또 너무 잘 지내요 그러다가 다시생각나고 다시잊고 이게 반복되니까 답답하고 해결하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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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enguin
· 4년 전
반대로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사람이 내 옆에 없다면 어떨까 생각해보고 나는 그 사람이 없어도 된다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진짜로 며칠만 접촉이 없어도 괜찮고요. 정말 소중하게 느끼신다면 그 잠깐이라도 그 사람이 생각나고 필요하다 느끼고 필요없다는 내 생각에 스스로 반박할 겁니다. 저는 좀 다르지만 인생을 혼자 살고싶다는 생각에 좋아하는 친구들과 며칠간 연락도 안하고 말도 안했는데 안할수록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때 내가 친구를 많이 좋아하구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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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jw2020
· 4년 전
저도요.. 중학교 1학년 때 정말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하고 처음 해본 것도 많고 정말 저한테 좋은 친구였는데 조금씩 서운한 게 생기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그 친구가 제 마음에 없더라고요.. 정말 좋은 친구인데 네가 이러면 안 되지.. 나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저를 계속 그렇게 속였어요 그리고 몇 달 전에 너무 서운한 일이 있어서 이젠 제 마음에 없더라고요 마카님도 자신에게 한 번 솔직해져 보세요 그 친구가 좋은 친구라도 마음이 안 가면 그냥 마음이 안 가는 대로 지내시는 게 오히려 더 편할 거예요 그리고 언젠가는 마카님의 마음을 온전히 줄 수 있는 분 만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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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o124
· 4년 전
사람마다 관계를 정의하는 기준이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나는 왜 남들처럼 친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대신에 그냥 '나는 친한사람들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는구나' 하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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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gum
· 4년 전
전 지금 한달 이상 모든 친구에게 연락을 안하고 있는 상태인데 아무도 생각이 안나네요...ㅎ 글쓴분은 현재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저는 아직도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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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yeon9 (글쓴이)
· 4년 전
@mintgum 오늘은 일단 편히 주무세요:)시간이 늦을수록 생각은 커지더라구요 잠깐 쉬었다가 다시 마음 살피는것도 늦지 않아요 저도 이제 그만 자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