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시간 때 깨어있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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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지금 이시간 때 깨어있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 학교 공부 '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공부를 너무 못하는 것 같고, 밖에서는 혼자 잘 돌아다니는데 학교에만 오면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여러분은 학교가 좋았었나요? 나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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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omoney
· 4년 전
저도 학교라는 곳을 정말 싫어했습니다 반에 억지로 모여서 안맞는 친구도 있고 하다보니 스트레스도 받고 갇혀있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래선지 제 자신이 위축되고 자존감도 떨어지게 되었죠.. 학교공부도 물론 자유롭지 못해서 공부와 친구관계까지 신경쓰느라 많이 힘들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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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imnomoney 저도 공부만으로 벅찬데, 친구관계까지 신경쓰면 정말 부담되고, 많이 힘들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 필요없고, 오직 공부만 해보라는 쌤들도 계시는 것 같고요.. 솔직히 저에게는 딱히 친한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학교에서 은근히 눈치를 또 보게 되고, 정말 이제는 결정해야 할것 같아요.. 친구냐 아님 공부냐. 저는 닥 공부 할려구요.. 솔직히 친구라고 해봤자. 제가 여테까지 살아온 19년 동안 친한 친구도 없는데 딱히 이제와서 친구가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진짜 눈치 않보고 공부만 할려구요.. 제가 사람들 사이에서 말을 진짜 못하고, 목소리 톤이 낮기는 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제 머리 속에 든 정신(자아)과 어떤 문제에 대한 저의 생각 같아요.. 딱히 누군과와 막 친해질려고 하진 않고, 그냥 배려 할수있는 정도 까지만 사회생활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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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omoney
· 4년 전
저도 학생시절에 글쓴이님같이 고민많이 해봤습니다 저는 워낙 살갑고 친화력이 좋은 친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친구관계를 노력한다고 한들 제 뜻대로 되지않는게 대부분이었어요. 각자 원하는 친구가 달라서가 컸던것 같고요. 그래서 저도 2학년 무렵에 정말 공부와 친구를 다 잡기 힘들구나를 깨닫고 마음을 놓았던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새학기가되서 해탈해서 마음을 놓으니까 스트레스는 덜 받고 다니는 친구만 두고 공부에 집중하려 한 것 같아요. 그 후로는 전보다 스트레스가 훨씬 줄었고요. 저는 타인과 비교도 심해서 다른사람은 저렇게 공부도 잘하고 친구도 많은데 나는 못한다고 생각만 하니 더 불행해진 것 같아요 내가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건 내가 어떻게 생각하냐에 다른 것 같아요. 지금 중요한 시기니 글쓴이분도 마음놓으시고 내 인생 본인에게 집중할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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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imnomoney 오늘 모의고사를 보는 날인데.. 남의 시선도 시선이지만, 답변자님 말처럼 공부하면서, 쉬는 시간에 저의 인생에, 한번 고민해보고, 저에게 집중해 볼려고 노력해볼께요. 첫 시도가 가장 어렵겠지만.. 이번만큼은 어려워도 반드시 시도해야 될것 같네요. 평소의 저 같았으면 ' 생각 할수있어서 좋았다 ' 고 말했겠지만 이제 저는 생각해보고,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남들이 얼마나 잘났든 간에 그게 중요하진 않죠. 제 인생의 주인공은 남이 아닌 내가 되어야 하니까요. 긴 댓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매일 곱씹어 읽어 보고,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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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tard
· 4년 전
저는 학교생활이 정말 싫었습니다 학교에는 ***인척 하는 애들이 많고 왕따나 은따를 많이 당해서 괴로웠습니다 심지어 인간관계에 집착까지 해서 더 괴로웠던것 같아요 더해서 공부까지 못해서 수업시간에도 쉬는시간에도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웠어요 꿈도 없어서 목표도 없고, 하지만 저는 이 생활을 미워하지도 증오하지도 않아요 되려 저에게 큰 영향을 끼쳤거든요 친구관계에 집착을 버리고 큰 현타를 맞아서 정신차리고 공부에 열중하며 성적을 높히고 있어요:) 저는 아팟던 학교생활로 인해 지금의 발전한 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비록 슬펐지만 지금은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