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라는 말은 비슷한 부류가 어울린다는 말인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결핍]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끼리끼리라는 말은 비슷한 부류가 어울린다는 말인데... 왜 나는 내 주변의 누구와도 맞지 않는걸까... 가족, 제일 친한 친구와는 하나하나 안맞는게 투성이다,. 수영배우자, 공연 보러가자, 단풍보러 가자, 영화보러가자, 뭐 먹으러가자...다 별로란다 같이 할수있는게 없는데 어떻게 친해진건지도 모르겠고 한집에서 같이 산 가족인데 어떻게 이렇게 다른지도 모르겠다 이젠 아무한테도 내가 뭘 원하는지 말하지않게된것 같다 그냥 나혼자 하고, 그대로 아무도 모르게 맘속에 묻어버리는게 익숙해졌다. 그러다보니 남들도 내가 뭘 원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고 묻지도 않는다. 너무 슬퍼... 나도 누군가와 내가 좋아하는걸 하고 내 얘기를 하고싶다.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걸 하고 들어주기만 하는게 아니라.
불만이야답답해슬퍼속상해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7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오미영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환경을 변화시켜서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를 가져보세요!
#대인관계
#가족
#친구
#환경변화
#다양한만남
#새로운기회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프로 상담사 오미영입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가족, 제일 친한 친구와 같은 주변의 누구와도 하나하나 맞지 않는 것 투성이라 고민이 많은 것처럼 보여요. 수영 배우자, 공연 보러가자, 단풍보러 가자, 영화보러 가자, 뭐 먹으러 가자...와 같은 여러가지 제안을 해도 다 별로라는 대답에서 기운이 빠지고 관계에서 회의감이 들 것 같아요. 이제는 아무한테도 마카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말하지 않게 되고, 혼자 하고, 그대로 아무도 모르게 마음속에 묻어버리는 게 익숙해진 것처럼 보여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마카님도 누군가와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구가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은 현재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한계가 느껴지고, 관심사를 공유하고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함께 대화하는 것과 같은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슬프고,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이 들게 되고, 불만이 점점 강해질 수밖에 없겠죠. 저는 지금이 바로 마카님 삶의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결핍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현재의 삶을 변화시킬 동기가 생기지 않거든요.
💡 대처 방향 제시
저는 마카님께 다양한 만남을 통해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사람들을 탐색할 기회를 가져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무렵에 낯선 환경에서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참 어려웠어요.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들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진 상태였고요. 일상을 함께 하고, 원하는 것을 같이 할 사람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의 모임에 들어갔답니다. 거기서 대학 시절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을 사귈 수 있었어요. 직장생활 3년차 무렵에도 단조롭고 반복되는 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직장인 취미 동호회를 나갔어요. 소심하고 내성적인 편이었지만, 용기를 내서 시도를 해보았더니 원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마카님, 모든 감정에는 의미가 있답니다. 만약 지금 슬프고 속상한 마음이 든다면, 그것은 현재 마카님 삶에서 원하는 무엇인가 결핍되어 있다는 신호랍니다. 또한 지금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고,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가족, 제일 친한 친구는 마카님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는 가장 큰 의지가 되었던 사람들일 거예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카님의 욕구와 기대도 변화하고, 원하는 취향과 하고 싶은 일도 달라질 수 있어요.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이 낯설고 약간은 두려운 마음이 들 수도 있고, 막막한 마음이 클 수도 있답니다. 그럴 때는 마인드카페 프로의 전문 심리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언제든 망설이지 말고 노크해 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yamn
· 4년 전
글을 읽는데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왜 같이 공연 단풍 영화 잡을 먹으러가자고 하시는 걸까요.. 물론 혼자가 싫으실 수도 있지만 위의 마카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저는 혼자해요. 꼭 주변인이 아니더라도 혼자하다보면 그곳에서 알게되는 좋은 사람들도 만나게 되더라구요. 꼭 좋은 사람말고 나쁜 ㄴ 들고 있었지만... 대학로 가시면 공연 혼자보는 분들 아주많아요 당당하게 누구와 같이말고 혼자 즐기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단풍도 먹거리도 혼자 전국, 세계어디든 가보세요. 주변인이 전부가 아니라는 거요. 주변인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마카님께서 움직이셔서 마카님의 주변인이 이야기가 통하는 상대로 바뀌면 된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의 움직임에 좋은 분들이 함께 하길 바라며..
커피콩_레벨_아이콘
seeyoung
· 4년 전
상대방은 별모양이고 나는 세모에요 근데 맞추려고 노력해요 근데 별은 가만히 있어요 나만 노력한다고 될까요.. 모양이 다르다 생각해봐요 우리
커피콩_레벨_아이콘
100s
· 4년 전
저는 취미와 취향이 특이해서 외로웠는데, 혼자 영화보고 공연보고 하니까 하나도 안외로워요. 얼마전에 패키지 여행을 갔는데 어떤 나이지긋하신 할머니는 혼자오셨더라구요. 얼마나 멋있으시던지.. 혼자 여행하고 싶어서 오셨데요. 궂이 누군가와 나누지 않아도 괜찮아요. 혼자 즐기는 연습을 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hae1004
· 4년 전
굳이 누구에게 맞추려 하지 않아도 되요 남들도 내게 ~해줬으면 하는게 있듯 나도 내가 원하는걸 자유롭게 말하며 나와는 맞지 않더라도 배려해 줄줄 아는 사람과 어울리는게 좋은 관계가 될거에요 나완 너무 다른 사람들이 있다 해서 그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diwooj
· 4년 전
와 진짜 공감되는 글이예요.. 저도 제 친언니를 정말 좋아하고 더욱 친해지고싶은데 진짜 서로 성향이 달라서.. 저는 집순이고 친언니는 밖에 혼자서 나돌아다니는걸 좋아하다보니 서운한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ㅋㅋ 그래도 어찌저찌 기회 날 때마다 잘 놀러다니고는 있지만요. 너무 마음을 닫지는 마셔요. 조금만 열어놓으셔요. 저도 글쓴이님과 같은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기대도 안하고 상처받기 싫어서 마음도 닫고 그랬었는데, 그럼에도 서로가 노력하는 부분이 꼭 있기 마련이더라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yamn
· 4년 전
주변인을 성향을 바꾸기보다 주변인,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길 바라요. 이야기가 통하는 다른 대상자가 주변인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