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개학 했다고 내심 좋았어요 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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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너무 힘들어요.. 개학 했다고 내심 좋았어요 근데 현실은 너무 초라해요. 교실에서 같이 떠들 친구 하나 없어요. 그나마 코로나 때문에 지정석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러면 뭐하나요. 나는 앞으로 어딜 가든 혼자 다니고 늘 엎드려만 있을텐데. 그나마 친한 친구들은 모두 다른 반이에요 이 애들도 저를 의무적으로 챙길 이유는 없으니 딱히 챙겨주진 않더라고요 기댈 사람도 없고 오늘 하루가 너무 길었어요. 남은 7개월을 내가 제대로 보낼 수 있을까 너무 불안하고 걱정돼요. 하굣길에 별로 친하지 않은 다른반 아이가 과자 하나를 제게 내밀며서 먹을래? 하고 물어본 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눈물이나오려던 걸 꾹 참고 집으로 왔네요 내 인생에 소중한 인연들은 학교에서 못 만나는 운명인 걸까요? 내가 생각한 학교 생활은 이게 아닌데 너무 우울해요 엄마는 잘 다녀왔냐고 물어보는데 그렇다고 했어요 방으로 들어오니 마냥 눈물만 나네요 차라리 제가 일부러 혼자 다니는 거였으면 좋을텐데. 내가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좋을텐데. 제 인생에 행복이 찾아오긴 할까요? 아니면 이미 행복이란 기회를 제가 차버린 걸까요? 정말로 행복하고싶어요 이젠 그만 울고 싶어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답답해공허해자고싶다무기력해슬퍼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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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cheer
· 4년 전
저도 친한친구들이 다 다른반이라 너무 힘들어요ㅠㅠ 개학 너무 싫어ㅠㅠㅠ 다시 연기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