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걜 계속 보고 싶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연인|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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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이게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걜 계속 보고 싶고 자다가도 생각나고 연인은 아니고 친구 사이인데 고등학교 때도 이런 감정을 느꼈어요. 동성이건 이성이건. 분명 난 좋아할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그냥 철저한 준비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걔는 나랑 항상 다르게 생각해서 당황스러워요. 근데 좋아요. 하루하루 변하는 걔가 신기해요. 마술 같아요. 전 너무 엉터리에요. 마음이 급해서 걔를 붙잡고 싶어요. 걔를 힘들게 하고 싶고 괴롭히고 싶어요. 아예 잘해주거나, 아예 가버리거나 이것밖에 없어요. 저한테도 걔한테도 그런 선택지만 있는 거 같은데 걔는 여유롭고 자신을 사랑해요. 저한테도 그런 감정을 나눠줘요. 근데 걘 절 싫어할 것 같아요. 왜 걔가 경악할 것 같죠? 난 무서운 사람이 아닌데. 미안. 난 내 부모처럼 폭력적인 사람이 아냐. 답답해... 말도 안하고. 무슨 감정인지 말해줘. 난 솔직한게 좋아. 사실 솔직한 것만 좋아. 아니면 잘 모르겠거든. 미안. 우리가... 가깝게 보는 사이는 아니니까. 아무것도 모르겠어. 그냥 손가락 위에 개미같아. 너도 나도. 그냥 네가 가는 길을 보고 있어. 날 그렇다고 벌레보듯 하지는 마. 난... 네가 좋아. 네가 좋아질 줄 몰랐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서투른 만큼 새롭고 좋아 내가 너에게 했던 걱정들을 나를 위해서도 써도 될까? 우린 또래니까. 솔직히 고백하면 더 복잡해지니까 그만할게. 넌 내 솔직함을 좋아하지만. 난 네가 결정하는 사람같아. 내 아빠를 닮아서 그런가. 자꾸 네 탓하지 말아야겠어. 내 탓도. 착각하지 않을게. 알아. 안다고. 걱정도 하지마. 이 완벽주의자야. 항상 불러줘서 고마워. 힘들텐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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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1078
· 4년 전
우이곁에 있어준 고마운 그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