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여기까지 오게 됬네 그래 이제서야 죽기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whywhywhywhywhy
·4년 전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됬네 그래 이제서야 죽기로 마음먹었다. 한결 가벼워 진것 같네 지금 당장 오늘 내일 죽지는 않을거지만. 앞으로 3년만 더 버텨볼라고. 근데 하루하루가 너무 함들다. 버티는게 너무 힘들어 더이상 내 사연을 쓰는것도 힘들고 그냥 그렇다고. 최근들어 감각도 무뎌져서 손이 검게 그을려도 아프지 않더라구. 가족이란 것들이 정신병원에 데려갔을땐. 너무 힘이 들었지만 막상 약을 먹으면 괜찮아질줄 알았어. 근데 그렇지 않더라 오히려 더 어두워졌고 악착같이 밝아보이려 하는 바람에 아무 힘도 없어. 죽을땐 가족을 전부 죽인후 같이 죽으려 했는데. 그냥 혼자 가려고 결심했어. 왜, 불경 숫타니파타 중에서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간다 라는 구절도 있잖아. 이젠 아무 후회 없어. 죽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려 했는데 이 마저도 지키기가 힘들다. 머릿속도 자주 비고 그냥 그렇다고. 지나가는 멍청이라 생각해줘. 그냥 그렇다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hywhywhywhywhy (글쓴이)
· 4년 전
구질구질하게 이젠 친구 타 카페 익명게시판에도 글 올리더니 이젠 여기까지 찾아와서 글쓰냐. 포기하고 남은3년 너 스스로 최선을 다해라.
커피콩_레벨_아이콘
whywhywhywhywhy (글쓴이)
· 4년 전
아침에 일어나면 죽고싶은 마음만이 가득하다. 그러나 앞으로 금방이다 좀만 버텨라. 에피쿠로스도 쾌락을 위해 물과 빵만 먹으며 금욕 했잖냐. 금욕을 통해 쾌락을 얻어라. 3년이 지나면 지난날을 곱씹으며 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