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 정말 싫다. 공부는 나름대로 꾸준히 해왔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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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가난이 정말 싫다. 공부는 나름대로 꾸준히 해왔지만 확실한 동기부여와 의지가 없고, 그렇다고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다. 나 자신에 대해 확신이 서지도 않는다. 불쌍한 우리 엄마위해서 , 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 공부 해야하는데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하기가 싫어진다 의지가 박약한 내가 한심하다. 가족보다 남들한테 잘하는 아빠가 싫다. 정말 싫다 . 엄마와 같이 나를 낳아놓고 왜 모든 책임을 엄마에게 전가하는 건가?싫다 싫다 죽도록 싫다 맨날 열심히 하려다 모르겠으면 포기하고 문 밖에서는 싸우는 소리 요런스러운 소리를 들으면 하기 싫어진다. 이럴 때일수록 더 간절하게 해야하는데 나는 그러질 않는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괴롭지만 죽을 생각은 없다. 헛된 희망이지만 내 미래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 자신을 나도 믿지 못하고 확신하지도 못하겠다 늘 의문이다. 내가 과연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 ? 학원 다니는 애들한테 밀리지 않을까 ? 과연 나는 잘 할 수 있을까 ? 가난하게 살기 싫은데 정말 싫은데 미치겠다 괴롭다 가난이 죄가 아닌데 자꾸 죄같다 . 바라던 꿈도 포기하게 된다 .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스트레스받아속상해무기력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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