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에 목을 매는 꼴이 좋지 않은 걸 알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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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gotinUnivmaybe
·4년 전
대학 입시에 목을 매는 꼴이 좋지 않은 걸 알면서도 자꾸 목을 매게 된다. 공부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밥을 먹는 것조차 쫓기는 기분이고, 가족이든 친구든 말 한 마디 나누는 것조차 아까워서 그냥 방에 틀어박혀만 있는다. 그냥 날 모르는 척해주면 좋겠는데 그랬다간 또 내가 후회할게 분명해서, 놓지도 붙잡지도 못하는 채로 감정소비만 줄줄 하고 있는 기분이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많으니 내가 더 노력해야 하는데 주변은 시끄러워 밖으로 가려 하면 도서관은 운영하지 않고 독서실을 갈 돈은 없다. 방에 있는 작은 책상에 앉아 가족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도서관이나 독서실이나 학원에 앉은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현실을 직면하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지독한 비관론자가 된다. 토악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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