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굴린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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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굴린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zmxncb123
·4년 전
저는 이제 막 중학생이된 학생이에요 저 요즘 너무 힘들어요 우울증에 걸린것 같아요 예전부터 약간 그러긴 했지만 요즘이 너무 심해져서요 사실 남동생하고 아빠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전부터 저랑 남동생은 2살차이가나요 동생이 테어나기 전부터 저는 부모님 손길 말고 할머니 손길에서 자라왔어요 하지만 동생은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일을 끈으셔서 동생만 봤죠 나도 어렸을땐데.... 어쨌든 저는 1학년 부터 왕따를 당했고 초등학교 내내 엄청 심하진 않지만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왔는데 부모님 두분다 바쓰셔서 걱정하실까봐 아무말도 못했어요 그리고 동생이 어릴때는 엄마는 일을 끊고 동생만 봤어요 동생도 왕따를 당했을땐 동생이 말 안해도 동생한테 더 관심이 많으니 한번에 알아 차렸어요 그래서 내가 왕따 당했을때도 알았는데 난 무시한건가하고 아닐 꺼에요 아니여야 해요 그래서 약간 아니 엄청 아주 많이 속상했지만 요즘 들어 그증오가 더커지네요 아빠는 주말에 와서 평일에는 없었어요 근데 동생만 비싼 학원 보내주고 저도 그러고 싶은데 아빠랑 상의한다면서 1번도 해준적이 없어요 그리고 평일에도 소외당하는 기분이에요 엄마랑 동생 둘이서만 놀고 저는 부르지도 않아서 제가 가면 제가 동생 보라고 그러고 엄마는 다시 일 하러가요 엄마가 미운게 아니에요 엄마는 너무 바빴고 너무 힘들어한건 저도 잘 알아요 근데 동생만 없었다면 그시간에 제가 놀고 있었겠죠 그래서 동생이 미워요 그리고 아빠 사실 아빠랑 엄마랑 제가 어렸을때부더 사이가 좋지않았고 일주일에 2번이상은 꼭 싸웠어요 하지만 저랑 동생은 방에 서 나오지 말라며 방에 가두고 둘이 싸웠어요 하지만 엄마아빠 둘이 싸우는걸 보는것 보다 방에 갇여서 싸우는 소리를 듣는게 더 무서웠고 불안했어요 너무 누가 다치는건 아닌가 그러다 둘이 이혼하면 어쩌나 혼자서 말도 못하고 울었어여 어릴적 부터 그래서 요즘은 아빠랑 엄마가 조금만 싸워도 너무 무서워요 불안하고 요즘에는 방을 안치워서 혼이 났어요 근데 요즘 너무 무기력 하고 정신상테가 좀 그렇다고 으라서 못치운 거라고 사실 이였어요 진짜 용기네서 말했는데 왜그러너구 물으시길래 전부터 부부싸움 때매 그 다음을 말할려고 했어요 근데 소리지르시 면서 그건 방 안치우기 위한핑계라며 더 혼내셨고 전 너무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잘못 했다고 그러고 끝이 났어요 그때부터 너무 우울하고 내 말을 들어줄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느껴졌고 엄청 울었어요 그리고 요즘에는 우울증 걸린것처럼 잠도 안오고 겨우 자도 중간에 깨고 를 반복하고 누구와 싸운날에는 더욱더 내일이 오면 또 이런일이 생길까 무서워 밤을 설치다가 새벽에서야 겨우 잠이 들죠 너무 무기력하고 밥먹는거 마져 거르게 되더라구요 저... 괜찮은 거겠죠?
힘들다속상해불안해답답해불면괴로워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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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0502
· 4년 전
안녕하세요.글은 잘 읽었습니다. 마음고생이 많았겠어요. 부모님이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참고 그런게 반복되면서 현재는 잠도 잘 못 주무시고 밥도 거르게 된다고..이런 상태는 우울증이 맞으신거 같은데..앞으로도 변화없이 그대로 지내신다면 더 심한 고통을 느끼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먼저 님께서 지금이라도 이렇게 털어나서 다행이라고 보네요. 지금까지 혼자 참으며 지내오신거잖아요. 기댈 곳 없어 이곳에서라도 누군가 들어주길 바라면서요.아닌가요..?ㅎ 전 평범한 학생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제 말따위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근데 적어도 님을 이해하고 공감해드릴 순 있어요. 더 이야기하고 싶다면 더 얘기해도 좋아요. 들어줄 수 있어요. 결국 님은 여기서 더 나은 상황을 바라고 계시겠지만 저라고 해드릴 수 있는게 조금이라도 더 알아주는 거니까요. 근데 글을 쓰면서 생각한건데 님은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털어놓을 수 있게요.그럼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좋은 조언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님이 좀 더 상황이 나아지길 바랄께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