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 힘들어서, 자해도 해보고 하는데 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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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elleu
·4년 전
그냥.. 다 힘들어서, 자해도 해보고 하는데 잘 안 돼더라고요. 근데 사는게 너무 공허해서 죽을려 해요. 어떻게 죽는게 편할까 고민 중이에요. 친구는 죽는다고 해도, 장난 같나봐요 .. 언제 죽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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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02
· 4년 전
당신이 죽는 걸 원하지는 않는데 많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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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eu (글쓴이)
· 4년 전
@YK02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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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nre
· 4년 전
제가 해줄 말이 버티라는 것 밖에는 없겠어요. 버티세요. 조금 큰 벽을 만난것 뿐이니까.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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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eu (글쓴이)
· 4년 전
@roanre 감사해요. 하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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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junge
· 4년 전
끝까지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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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eu (글쓴이)
· 4년 전
@manjunge 그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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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canI2
· 4년 전
왜 공허한지 사연을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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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eu (글쓴이)
· 4년 전
@howcanI2 딱히 즐거운게 없어요. 인생 사는 것도 재미가 없어요. 친구도 없고, 친척들은 제 형제들만 좋아해요. 엄마는 뱃속에서 지워버렸어야 한다는 말만 반복하고요. 사랑이 고픈데, 고프지 않아요. 슬픈데, 슬프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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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canI2
· 4년 전
많이 힘드셨죠?..당신의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전 17살이에요 여자고요. 아빠가 지금은 나아졌지만 옛날에 분노조절장애와 피해망상이 있어 무언가를 시켜서 안 하면 제 위의 언니오빠들을 때리곤 했어요.. 제 입장에선 충격이였죠. 엄마는 일에 바빠서 저에게 사랑을 많이 주지 않아 무관심으로 자라 애정결핍과 피해망상 정서불안으로 쭉 지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어떤계기로 피해망상은 고쳐졌어요:).. 있잖아요 전 사랑을 받고 싶어서 엄청 애를 썼어요. 전 사실 소심하고 사람들과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지만 엄마.아빠께 사랑받고 싶어 가짜의 나를 만들어 사교적이고,활발하게 꾸며내 사랑을 받았어요. 그렇게 5살 이후부터 11년정도 그렇게 살았어오.. 근데 제가 깨달은 사실이 뭔지 알아요? 아무리 내가 사랑을 어떻게든 받을지언정 진실된 나로써 나를 먼저 사랑하지 않으면 그 모든게 헛수고가 된다는 거에요.. 전 그 사실을 깨달아 차라리 죽고싶었어요. 이때까지 저를 남에게 팔아서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나 자신에겐 상처를 주고 있었다는 걸.. 근데 Delleu님 어떤 상황일지언정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 상황이 안정되있는 사람이라도 불행해져요.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을 사랑하지 못하거든요..그럼 외톨이가 되는 거에요 저는 14살 때 그렇게 외톨이가 됐어요. 피해망상에 시달리며 나 자신을 싫어해 자존감도 낮아지고,별것아닌 다른사람의 행동에도 확대해석 해 내 마음에 상처를 입혔어요 님...자신의 감정에서 자유로워지세요 한 번 아무도 없는 집에서 펑펑 울며 자신을 달래주세요. 이런 험한 세상에서도 끝까지 버텨온 자신을 고생했다. 위로의 말을 건네주세요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사람입니다. 삶을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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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eu (글쓴이)
· 4년 전
@howcanI2 전 진실된 저를 모르겠는 걸요.. 위로 감사드려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