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최소 3번씩은 죽는 걸 상상해본다. 총구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장례식]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매일 최소 3번씩은 죽는 걸 상상해본다. 총구를 머리에 대는 상상, 거대한 검이 가슴을 꿰뚫는 상상,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상상, 출혈과다로 죽는 상상 등등... 그러고 나면 장례식도 상상해본다, 나는 인간관계가 거의 황무지나 다름없는 수준이니 아무도 올 사람은 없을 것이고 아마 친척이나 부모님의 아는 사람으로 채워질 것이다. 엄마는 잠깐 슬퍼도 동생이 있으니 금방 슬픔을 극복할 것이고, 동생의 반응은 잘 모르겠다. 아빠도 모르겠다, 고등학생 때 이혼해서 집 나간 사람따위. 친척들의 반응도 뭐, 처음에는 충격이여도 나중에는 금방 잊혀지겠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릴 때 키워주셔서 좀 많이 충격이시려나. 고령이신데 충격받지 않으시길 바란다,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엄마도 그렇다. 이렇게 말하니 모순이 확 느껴진다. 아무튼 결론은 금방 잊혀질 것이라는 것이다.
우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