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하게 받아드린거일수 있어요 근데 한번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친일파|매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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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hachi
·4년 전
제가 예민하게 받아드린거일수 있어요 근데 한번쯤 읽어주셨으면 해요 제가 6학년때 우타이테를 꽤나 좋아했어요 매일매일 우타이테분들 노래만 듣고 살정도로 좋아했었어요 근데 주변에선 친일파다 매국노 이런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전 항상 그러니 그냥 넘어갔어요 그리고 졸업식 한달 전 선생님이 졸업 영상을 편집하면 보상을 준다고 하셔서 전 바로 편집을 시작 하고 보상을 받았어요 라면 쿠폰이었는데 전 라면을 좋아하지 않아 선생님께 노래로 바꿔주실 수 있냐고 물었지만 선생님은 이건 애들 의견도 들업하야 할 것 같다 라고 말씀하셔서 기다렸어요 선생님이 애들한테 물어볼때까지 근데 안물어보셔서 미술시간 다른애가 쿠폰으로 음악을 틀때 물어봤어요 노래로 바꿔도 괜찮냐고 그랬더니 선생님이 반 애들한테 물어본 후 허락을 받었어요 그래서 맬론에 제가 좋아하는 곡을 쳤더니 아무래도 일본노래이고 앨범이 아니니까 안나오는 거에요 근데 어떤애는 제가 맬론에 검색한 곡 이름이 이상하다 다른애는 원래 일본노래는 소리만 지르다 끝나지 않나? 라고 말했더군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노래를 들을 수 있으니 넘어갔어요 이것저것 다 쳐봤는데 안나와서 유튜브에 들어가 한시간 반복을 틀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얘들아 우리 이거 한시간 동안 들어야 돼' 라고 말하시더군요 저도 한시간이면 이해해요 모르는 노래를 한시간 동안 듣는건 어려울테니까 근데 남은 수업시간은 30분이고 선생님이 10분 정도 빨리 끝내고 청소를 시키시거든요 그래서 노래 듣는 시간은 총 20분 밖에 안되거든요.. 20분이라도 들으면 좋아요 근데 선생님이 음소거(떠들지 말라는)를 해제 하자마자 엄청나게 떠들더라구요.. 정말 노래가 묻혀서 안들릴 정도로 저보다 빨리 틀던애가 틀었던 노래가 나올땐 안떠들어서 더 기분이 안좋았던 것 같아요.. 근데 선생님은 애들이 떠드는걸 아무런 말씀도 없시 자기 일만 하시더군요.. 아무리 졸업 한달 전 이라고 해도 이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그렇게 수럽이 끝나고 선생님이 저에게 'XX야 이거 한시간은 못 듣겠다' 라고 하셔서 정말 기분이 상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내내 너무 슬프더라구요.. 내가 좋아하는게 다른사람에겐 싫을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 밤새 울었습니다..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인거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일본을 싫어하는 애들이 많았기에 일본노래를 튼 제 잘못 이기도 하구요.. 근데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해요 말 하나하나가 사람을 죽일수도 있다는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오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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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02
· 4년 전
저는 당신의 마음을 잘 알거같아요. 예민하다기보다는 그냥 그렇게 느끼는게 맞아요. 선생님의 억양이나 친구들의 행동들이 되게 자극이된거라면 그렇게 느낄 수 있으니까요. 용기내서 글 써준 당신, 이야기를 들려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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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0215
· 4년 전
그건 님 잘못이 아니에요 님이 원하는 노래를 틀은게 뭐가 잘못인가요 앞으로는 좋아하는 노래 더 많이 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