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 기쁜건가. 되게 기쁨이라고 하는 감정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식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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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기쁘.. 기쁜건가. 되게 기쁨이라고 하는 감정이 되게... 많이.. 엄청. 낮설어요.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믹 기쁜건 아니에요. 기쁜건가? 낮설어서 내가 기쁜거에도 부정을 해요. 우울에 가까운 감정을 이불삼아 덮어요. 우울에 감싸돌려는 기분. 왜? 우울에 너무 오래있었나? 헤어나오는 방법을 모르는 걸까? 아님 우울에 너무 익숙해져있는걸까? 하긴, 우울일때면 내 안식처같았으니까-. 저는 대충 일주일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기억도 틈틈 잃어버렸고, 아파서 인절부절못하며 방을 샜다가, 몸살에 이것저것 겹쳐 아프고 힘들고 지쳐서 약먹으면서 우울까지 겹쳐졌고, 몸살은 괜찮아졌고, 우울도 점차 걷어졌지만 지침과 힘듦은 쉽게 가질 않네요. 오늘은 어쩌면 식곤증. 어저면 푹 잤음에도 나에겐 브적했던 잠. 어쩌면 깊게 자지 못했거나, 틈틈이 무언의 소리에 깨어난것. 쉽게 잠들수도 없었는데. 저는 밥을 하루 한끼에서 두끼를 먹어요. 느낌상 아침은 안먹고 점심늦---게 먹거나 저녁만 먹거나. 오늘은 늦은 점심과 조금전에 저녁밥을 먹었어요. 그러니까 오후 4시쯤 점심, 새벽 1시쯤 저녁. 밥 먹는데 1시간이 걸려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늦게먹어요. 많은 양도 아닌데말이에요. 느낌상 12시간에 한끼 먹는 기분이에요. 그냥 그런 느낌이에요. 오늘 점심먹고 5시쯤이였는데, 지치고 귀찮고 졸려서-. 그냥 포기하고 잠에 들었던것 같아요. 침대밑 러그를 깔고나서 밤에 자는거 아니면 밑에 있는것 같아요. 아닌가-? 컴퓨터를 해서 의자에 앉거나-.. 힘들면 내려와 있거나-. 러그에 누어 잤어요. 일어나니 8시. 그렇게 톡 온거 답해주고 눈감았다 뜨니 9시가 넘었더라구요. 아침부터 씻자- 씻자- 했던게 밤 11시가 되서야 씻었던거 같아요. 배가 빵빵해서 터져버릴것 같아요. 행복? 기쁨? 아니 굳이 내 감정을 말하려고 하지 말자. 그럴수록 더 우울해지는것 같아요. 기쁜것 같지만 속에서 가부를 해요. 그럼 더 우울을 가까이 데려오는 기분에 지쳐요. 그래서 그냥 멍---- 하니 있고싶어요. 나에게 물음표를 던지는건 조금 그만두었으면 해요. 그냥 내가 나에게 던지는 물음표들이. 그냥 부드러운 물음표가 아닌, 날카롭게 베여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오늘은, 지금 말이에요. 다들 뭐 할건가요? 아마 나는 잠에 잔다면 아주 행복할것 같지만-.. 뭐 할것도 없는데 그냥 일찍 잘까-.. 확실히 아침을 좋아하진 않지만, 하루가 긴것같아 좋더라구요. 몇일 늦게자도 작은 소리에도 깨서 일찍 깻었거든요. 아니면 내가 평소 진짜 주변사람들 말따라 잠이 많은 것이거나-.. 그래도 아침은 싫어요. 오늘 비가 왔어서-.. 그나마 괜찮았던 걸까? 일찍 자야지- 해도 아마 3시는 되야 잘것같아요. 음.. 딱히 할것도 없네요. 그래서 쓸말이 없나. 내 망상들 다 어디갔어. 어디갔어어어- 요즘은 .. 요즘도 친구랑 있고싶나..?? 꼭 그런건 아니에요. 몸이 지치고 귀찮은 느낌-.. 그냥 혼자 있고싶은가-..? 아니 일단 지금은 그래.. 지금은.. 아니 하나도 모르게따아~..... 그냥 자는게 답일까..? 그저 깜깜하기만 해서 굳이 잠을 자고 싶진 않은데. 뭔가 요즘 환상을 찾는것 같아요. 왜그런걸까. 망상 환상 뭔가,.. 없는것들을 보고싶어요. 책이나 동화를 읽고싶은 기분. 그런데 뭔가 어디에 쫒기는 기분이라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요. 차라리 책을 읽을시간에 널부러져 있어요. 진짜 요즘 너무 지쳐있어요. 아니면 내 체력이 점점 갈아 먹혀 사라지는 기분. 죽어가는 기분...?? 영화같은것도 보고싶은 기분이에요. 뭔가 혼자있고싶으면서도 외로움을 금방 타서 그런가..? 뭔가 어딘가 집중할수 있는게 필요한 느낌이에요. 내가 나 혼자 있는지, 지루함지, 외로움 느낄 틈도 없이. 그냥 나 혼자 바빳으면 좋겠어-. 망상 이런 계획만 넘처나지? 실천도 못할것들. 이런것도 망상같아. 요즘 볼따구.. 볼에 살이 찌는 기분이에요. 볼이 나날이 무거워지네... 평소에도 볼살이 많은데 이게 더 찌는걸 느끼니..;ㅁ; 흐아나니에게게게 몰라-
공허해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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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YK02
· 4년 전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줘서 고마워, 나도 요즘 쓸쓸하고 외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