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였다.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고 낙심한 채 터벅터벅 발을 내딛었다. 지나간 시험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고 다음 번에 더 잘하자고 다짐했건만,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정을 막을 방법은 없었다. 이와중에 햇빛을 받은 가로수는 연두빛으로 밝게 빛났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뒤로한 채 나는 생각했다. ‘내 인생은 이리도 비참한데, 세상은 똑같이 돌아가는구나.‘ 한숨을 내신 뒤 다시 발을 내딛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나의 숨을 옥죄는 기분이였다. 그늘을 지나 햇빛이 나를 비추었다. 따뜻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신발 안에 작은 돌맹이가 들어가 나의 발을 아프게 했다. 잠시 멈춰서서 돌맹이를 빼고 싶었지만 그럴 힘조차 없었다. 다시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었다. 그 후, 횡단보도의 녹색빛을 기다리며 걸음을 멈추고 잠시 하늘을 바라봤다. 하늘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환했다. 나는 생각했다. ’인생의 벽을 하나 넘어서면 잠시 동안은 행복할지도 몰라. 하지만 머지 않아 다른 벽이 나타나겠지. 하지만 그 벽에도 끝이 있고, 하늘은 존재해.‘ 횡단보도의 불이 녹색빛으로 바뀌기 전에 나는 신발 속의 돌멩이를 빼내었다. 왠지 모르게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횡단보도의 빛이 녹색빛으로 바뀌자 나는 한 걸음을 내딛었다. 인생은 횡단보도이다. 녹색빛과 빨간빛이 둘 다 존재한다. 녹색빛은 우리를 움직이고, 빨간빛은 우리를 보듬어준다. 그 인생의 연속에서 우리는 돌멩이를 제거하고 하늘을 바라보고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이미 돌멩이를 밟고있다. 가로수:나의 비참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처럼 밝게 돌아가는 세상 그늘:고난과 역경 햇빛:나를 일으키는 힘 돌멩이:고난과 역경 빨간불에서 멈춰서는 행위:잠시 바쁜 일을 멈추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행위 하늘:나의 행복 하늘을 보는 행위:행복을 찾으려는 나의 마음 횡단보도의 녹색불:바쁘게 쉴 틈 없이 돌아가는 나의 삶
독해문제 제안해주시길래 풀어보겠다고당당하게말했는데 생각보다 더더더노잼....... ...... ..큰일낫따
제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무언가를 먹게 돼요 저는 먹지 않겠다고 아무리 다짐을 해도 음식이 눈앞에 보이면 그 다짐은 모래성처럼 무너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에휴.... 마음이 자꾸 쓰라린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엄마가 알아채지 못 하게
오늘도 오늘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특별한 일은 없었다. 하지만 나에 대해서 더 생각해보는 하루였다. 요즘에 죽으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책 읽기다. 남들은 책 읽는 것을 지루해하는 것 같지만, 나는 정말 좋아하는 일이다. ‘ 책을 읽고 있으면 잠시 현실을 잊고, 다른 현실로 가 있는 것 같다. ’ 내가 가장 재미있게 봤었던 책은 ‘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 이다. 이 책은 나와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가는 책이다. 읽어보지 않았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좋았던 하루였으면 좋겠다.
아 폰 보는 것도 재미없고 취미활동도 재미없고 할게없네 다 질리고 재미가 없어 흥미가 생기는게 없어...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은데 생각은 안 나구~~~ 그래.... 그래도 굳이 찾아보면 끝나지 않은 일들? 1. 동생이 잘 되는 꼴 보기 싫은 울퉁불퉁한 내 마음.(올곧지 못한 마음) 2. 나는 대부분의 책임이 아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빠가 힘이 없는 것 같다고 피드백 주신게 머릿 속을 계속 맴돌고 여전히 못다한 이야기들이 머리 속을 어지럽히고 있는 것 같아. 3. 친구 손절친거......내가 틀리지 않았다고 누가 증명해줬으면 좋겠는데 이걸 무슨 감정이라 표현해야 할지....
"괜찮다" 그 한마디면 되는데...참 듣기 힘든 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