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따로 살제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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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따로 살제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oly1243
·4년 전
저는 12살 여자에요 엄마랑 자주 싸워요 저는 아빠랑 처음부터 같이 않살고 가끔 많으나요 근데 오늘은 엄마가 심각하게 저랑 같이 못살겠다고 엄마는 나를 많이 사랑하는데 엄마는 자기자신도 사랑한다고 미국가던가 아빠랑 살라고... 저는 엄마가 너무 좋은데 많이 싸워도 않싸운 날도 많은데...12년동안 같이 산 엄마...그냥 죽고싶어요... 하나님 제가 무슨죄를 쥐었는데 이런 *** 같은 인생을 살아야되요? 엄마를 원망할려 해도 전 엄마를 너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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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canI2
· 4년 전
미안해요..글쓴이의 일을 겪지 않아서 많이 도움이 될 조언을 하지 못한다는 것에..하지만 이 말을 해주고 싶어요..살아있으면 언젠가 행복이 올 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5살 때부터,기억이 있을 때부터 아버지의 피해망상과 분노조절장애로 인해 언니,오빠가 맞는 모습을 봐 저 또한 피해망상과 정서불안이 생겼고 그 와중에 엄마는 일이 바빠 저에게 애정을 충분히 주지 않고,무관심했어요 그런 가정에서 살다가 님과 비슷한 나이 11살 때 이유도 없이 왕따를 당해 내가 왜 사는 걸까?..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상처를 치유하기위해, 나에게 상처 준 사람에게 할 최고의 복수인 내가 그 사람보다 나은 인간이다란 걸 보여주기 위해 이때까지 살았습니다. 내게 주어진 환경은 바꿀 수 없지만 그 환경을 인정하고 ,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자 생각했을 때 주변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더라고요. 이런 말 들어본 적 있어요?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 이 말이 맞드라고요... 님 삶을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한테 주어진 환경은 고통스러울 거에요. 제가 본인이 아니라 100% 공감은 못하지만 저도 깊은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 반 이상은 공감하겠네요.. 당장에 님이 좋아하는 취미나 좋아하는 예능,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자신을 휴식하게 하면 좋겠어요... 반드시 행복할 날이 올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님이 행복을 놓치지 않겠단 마음으로 이기적으로 사시면 절대 놓치지 않아요. 이기적이게 사세요 참고로 17세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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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y1243 (글쓴이)
· 4년 전
@howcanI2 언니 너무...고마워요 이렇게 긴 글을 쓰다니 ㅎㅎ 정 말 감사합니다!!정말 도움이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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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canI2
· 4년 전
아녜요ㅎㅎ 제가 겪었던 일들로 인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전 그걸로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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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y1243 (글쓴이)
· 4년 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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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0215
· 4년 전
전 겪어보지 못해 쉽게 말하지 못하겠지만 삶을 포기하지마세요 님이 겪고 계신 일이 너무 힘드시겠지만 그렇게 다 포기하시면 님이 사랑하는 엄마에게도 큰 상처에요 그러니 힘드시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좋아하는 노래도 듣고 좋아하는 일 맘껏 하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