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자해하던걸 들켰어요. 그 친구는 6년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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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ife
·4년 전
친구한테 자해하던걸 들켰어요. 그 친구는 6년된 절친입니다 최근들어 너무 가슴이 찢어질듯이 힘들어서 자해를 했습니다.근데 그 친구가 제 손목에 밴드 붇인걸 보곤 자해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사실대로 말하였습니다...저는 그냥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즘들어 성격도 바뀝니다.분명 그 친구랑 친한데..그 친구가 싫어져요....진짜.사는게 왜사는건가 싶고 살기도 싫고. 자살생각도 합니다. 그 친구는 행복한데 왜 나만 이럴까? 라는 생각도 들어서 그 친구를 계속 미워하게 됩니다..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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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9
· 4년 전
정말 친구가 불행해지길 바라시나요? 사실은 마카님이 그 친구처럼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요? 누가 마카님을 힘들게 만들었나요? 이 글만 보아서는 그 친구가 원인제공을 한건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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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fe (글쓴이)
· 4년 전
@green9 그 친구는 항상 제 곁에서 응원을 해줬지만 가끔 너무 말은 생각하지도 않고 말해서 짜증이 나기는 했어요.그런데 그때 이후로 그 친구랑 같이 노는게 어색하고 힘들고 짜증나요..그리고 저는 행복해지고 싶기보다는 그냥 세상에서 원래없던 존제가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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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9
· 4년 전
그래도 공감대가 있어서 친구가 된 것일텐데.. 불행한 부분을 공감해주지 못해서 생긴 문제일까요. 응원까지 해준걸 보면 친구는 님에게 마음의 문은 활짝 열린 상태같은데, 사람 일이라는게 겪어보지 않은 문제를 깊이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보니 배려에 본인도 모르는 빈틈이 생겼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