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무슨 생각인지 궁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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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무슨 생각인지 궁금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un1015
·4년 전
결혼 10년차 부부 입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듬니다. 남편은 유흥을 좋아 합니다. 보통 남자 들이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노래방,맛사지,주점 등 술만 마시면 2차까지 해결하고 옴니다. 예전에 비아그라까지 들킨적이 있습니다. 부부사이가 좋을때도 그랬습니다. 예전에 자기 입으로 *** 기질이 있다고도 했었습니다. 와이프가 다른 남자랑 섹스 하는걸 보고 싶다고도 했으니 까요... 이혼을 하자니 아이들이 걸려서 힘듬니다. 혼자 아이들 키울 자신도 없구요. 그렇다고 빈껍데기로 살자니 제가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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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o8
· 4년 전
남편분 성생활이 조금 일그러져 있는듯 하네요. 근데 성욕구가 너무 심한 남자가, 집안에서 만족을 못해서 밖으로 나가게 되는건 비일비재한 일인듯 합니다. 물론 저런 행동들이 정상이라고 말하는건 아니지만요. 글쓴이분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정말 원하는게 뭔지를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물론 아이들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모든걸 포기하면서까지 아이들의 행복을 바라는건 궁극적으로 봤을때 합리적인 선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는건 결과적으론 불행이지만, 자식의 행복을 바라는건 결과적으로 행복이라고 보기 힘들죠. 바라기만 해서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요. 결국 확실한 자신의 불행과, 불확실한 자녀의 행복을 바꾸는 불합리한 선택을 하면 안되잖아요? 아이들을 위한답시고 자기 자신이 한없이 괴로우면, 결국 지금 할수 있는 선택보다 훨씬더 극단적인 선택, 더 비극적인 결말이 올수도 있으니까요. 그니까 이 상황에선, 자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확실히 해놓는게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당장 현재의 가정상황 속에서 무엇을 바라고, 그것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어떤 다른 방법들이 있고 등등을 먼저 고려해보시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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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001004
· 4년 전
그렇다고 그런 남편, 아빠 밑에서 애들을 키우고 싶지는 않네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하잖아요... 얼른 결정 내리셔서 당장 힘드시더라도 결정 내리신 것 만큼 아이들 잘 키우실 것 같아요 꼭 좋은 결정 내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