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이번 5월 4일, 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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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이태원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이번 5월 4일,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기 시작하자 관내 도서관들이 다시 문을 열지만 제한적으로 문을 연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오늘 더한걸 알게 되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실만 연다는것, 열람실은 폐쇄한다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자세히 보니 그것도 책만 대출해갈 수 있고 거기서 오랜시간동안 가령 종합자료실에서 장시간 있는다거나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니까 책 대출 이외엔 아무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는단 것이었다. 그래도 도서관 열었으니 거기 가서 토익공부라도 하려 했는데... 참 집에 있으니 공부도 더럽게 안된다. 워낙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물론 나만 힘든거 아니지만서도 여러가지로 정신적으로 지치는 내 상태를 확인하면서도 아무것도 안할 수 없기에 뭐라도 하려 했는데 참 그 뭐라도 한다는게 너무 힘들다. 어학연수를 가는데 있어서 외국의 상황도 너무 불안정하고, 또 알바를 구하는것도 힘들어 이제 알바를 구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또 공포 비슷한게 되어 나에게 돌아왔다. 알바자리를 어찌어찌해서 알아보더라도 결과는 항상 나빴고 노력한거에 비해, 발품판거에 비해 허탈감이 드는 결과가 나왔으니... 상담을 전문적으로 받고 싶지만 무료로 상담해주는 곳은 질이 떨어지고 유료로 상담받자니 수입원도 없는 주제에 함부로 돈 쓰기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힘들다.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음 좋겠다고 요즘 너무 강하게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하는건가, 뭐 여자친구도 여자친구 나름대로 겠지만 가끔 남자가 여자에게 심적으로 기대는것을 믿음직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가끔 있는 마련이니... 친척 형중에 가장 큰 형이 미국에서 목사님이 되셨단다. 어제 할머니를 통해 들었다. 목사과정이 원래 4년수료해야 하는것을, 3년만에 수료해서 벌써 한 교회의 담임목사라고... 영어로 설교를 하고 형 친구들이 아직 목사과정 밟고 있을때 형은 조기졸업해서 미국내 한인 대상이나 현지인 대상으로 설교를 영어로 한다고.. 게다가 거기서 의과대학 과정 밟고있는 여학생을 만나서, 그것도 엄청난 부자를 만나서 사귀고 있고 이제 슬슬 결혼한다고 한다. 큰고모부 말로는 하나님께 정말 갖고싶은걸 어린아이가 떼쓰듯이 갈구하고 바라면 이뤄주신다고, 이뤄주실줄 믿고 기도하면 이뤄주신다고 할머니께 말씀하셨단다. 할머니는 그런 외손자의 성공을 나에게 정말 자랑하듯이 말하셨는데 형에게 막 열등감이 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내심 부러웠다. 나는 믿음이 없어서 그런걸까 ㅋ 정말 의지할 사람이 없는것처럼 느껴진다. 주위 사람들 거의 모두 내게 조금 쉬었다가도 된다 하기 보단, 시간 많으니 천천히 생각해 라고 말하기 보단 니 나이가 아직 젊더라도, 시간 금방 지나가니 시간 허투로 쓰지 말라고, 이번 휴학한 기간 1년 금방 지나가니 뭐라도 하라고 압박을 준다. 그나마 친구들 중 몇이 내게 조급해하지 말라고 천천히 생각하라고, 부담갖지 말라고 고맙게도 말해주지만, 내가 그들에게 완전히 기댈 수는 없는 노릇인거 아닌가... 연락이 빠른 친구도 느린친구도 있으니 더더욱 ㅋ 너무 힘들게 나도 살아간단 생각이 든다. 뭔가라도 해야지 라는 생각이 더욱 나를 부담스럽게 만든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나태한 마음도 생기는 것 같아 이걸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뭐라도 할 마음이 제대로 설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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