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시선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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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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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남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게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정말 남들 눈치를 너무 많이 보고 의식을 해요. 늘 그랬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생인 지금까지.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면 답을 알고 있는데도 불리지 않기를 바랬고, 혹여 수행평가로 ppt발표를 해야하는 날이면 억지로 빠져서 따로 선생님 옆에서 보기도 했고요. 솔직히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였어요. 근데 어느 순간 부터 이게 너무 심해졌어요. 처음은 초등학교 일학년 떄였어요. 애들의 의미 없는 말에 상처받고 울고 이 과정의 반복이였어요. 그 뒤로 다른 사람 앞에서 나를 들어내는게 너무 두렵고 무서웠어요. 그래서 중학교때는 아에 다른 나라는 존재를 만들어 냈고, 그런데도 아직 그 만들어낸 나 자신도 마음에 들지 않는지 시간이 갈수록 힘이 들어졌어요. 저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오히려 남들이 저사람 좀 봐 이런식으로 말하는 걸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그렇게라도 해야지 나도 저런 식으로 평가를 당하지 않을거 같았거든요. 저는 늘 다수가 모인 자리에서 조용해요. 그럴때마다 시끄러운 애들 한 명씩은 있는데 그런 애들이 부럽기도 그리고 짜증이 나기도 해요. 그렇다 보니 다른 사람들은 절 얌전하고 조용하고 착한 여자로 알더라고요. 저도 떠들 줄 알고 착하지 않아요. 그냥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 그런거 뿐인데 그게 제 성격이 되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진짜 남의 순치, 시선을 의식하고 싶지 않은데 그게 너무 힌들어요. 어느 정도로 심하냐면 집에서도 가족의 시선이 두렵고 그냥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 거 자체로 힘들고 슬프고 우울해요. 진짜로 지금 이 상황이 힘들고 지치는데 그걸 이겨낼 자신도 없다는거에 더 짜증이나요. 그렇다할 사건이 있는것도 아닌거 같아요. 제가 기억을 잊은것일수도 있지만 남들의 시선이 너무나 두렵고 살이 떨려요.. 일상생활 조차 힘든데 나중에 사회에 나가게 되면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막막해요. 고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고, 저 좀 도와주세요.
전문답변 1, 댓글 14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마인드카페 상담사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타인의 시선을 더이상 두려워말아요
#건강한대처
#타인
#내자신
소개글
안녕하세요 사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연 요약
어린시절부터 고등학생인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 하는 것이 두렵고, 나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눈치보이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생각을 계속 신경 쓰고 의식 하는 것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상황이시군요. 계속 이러한 것들이 신경쓰이다보니 이제는 아예 사람들 앞에서 말조차 안하게 되며 그게 내 자신의 성격처럼 보여지는 것이 답답하기도 하고 힘드실 것 같아요. 가끔 너무 내 자신이 사람들 눈치를 보는 것에 화가 나며 자책하게 되는 순간이 있으셨을텐데 얼마나 이러한 상황들에 스트레스를 받으셨을까요..
🔎 원인 분석
어떠한 사건이 있었는지, 아니면 있었지만 잊어버린 것인지 생각해보셨지만 이러한 상황들은 큰 사건만으로 트라우마가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매우 작은 일이라도 마카님께는 큰 충격, 혹은 어떠한 일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의 의미 없는 말들이 그들에게는 의미없는 말이었을지라도 마카님께는 정말 상처받는 말들이었지요. 현재 가족의 시선이 두렵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아 그 당시에도 가족내에서 이러한 것들을 말하여 위로받거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을 것이라 예상이 되어요. 그럼으로 인해 심리도식(현실이나 경험에 부여된 어떠한 패턴) 중 정서적결핍 그리고 수치심이 생겨났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정서적으로 지지받고 싶은 소망이 적절하게 충족되지 못했고 상처받았던 경험들로 인해 나 자신/내가 하는 말은 결함이 있고, 나쁘고, 남들이 원치 않는다 라고 느끼거나 내가 진짜 마음을 드러내거나, 표현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서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게 되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도식에 대처하는 반응으로 회피를 하게 되어 친밀한 관계를 회피하게 되고, 진솔한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께 생겨난 심리도식을 건강하게 대처하기 위해선 회피하는 대처를 점점 줄여나가야 합니다. 심리상담을 받으며 어릴 적 받은 상처와 아픔에 회복시켜주는 것이 좋지만, 심리상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카님 스스로 '내가 하는 말과 표현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셔야 해요. 마카님이 잘못되었고, 잘못된 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 대해 수군거리고, 오지랖을 부리고, 상처를 주어도 인식하지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마음이 잘못된 사람들이겠지요. 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a를 하든, b를 하든 어떻게든 트집을 잡을 것이에요. 그렇기에 그들의 생각을 신경쓰고 눈치를 보며 마카님을 억제하고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항상 잘못된 표현과 생각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잘못된 표현과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등 내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건강한 신념을 만들어 계속 되뇌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상황을 이겨 낼 자신이 없다는 것에 짜증이 난다 라고 하셨지만, 어떻게 이겨내야 할 지 몰랐기 때문에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이겨내지 못하셨던 것 뿐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마인드카페에 글을 올리고, 해결책을 찾아보려 하시는 모습은 이미 이겨내려고 한발, 한발 나아가고 계시는 것이지요. 마인드카페 상담사가 마카님 곁에 있으니 언제든 도움 요청해주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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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u210
· 3년 전
저도 그랬어요. 저는 초등학교 때 제가 발표하는 데 친구들이 비웃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맞는 말을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그 친구들이 잘 몰라서 그렇게 비웃었던 거였어요. 그걸 알면서도 제게는 그게 약간의 트라우마가 되어서 남들 눈치를 너무 많이 보게 되었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글쓴이 님도 계속 집에 계시죠? 그러면서 아마 자신과의 시간을 어느 때보다 많이 보내고 계실 텐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찾아보는 건 어때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싫어하는 게 뭔지... 그동안 어쩔 수 없이 남 눈치를 봤다면 이제부터 조금씩 내 눈치를 보는 거예요. 눈치의 총량이 있다면 대부분을 나에게 쓰는 거죠. 저도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야 시작했는데 쉽지는 않더라고요. 늘 남 눈치만 보다가 내 눈치를 보자니까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뭘 잘 하고 좋아하는지, 내 어떤 면이 멋지고 마음에 드는지 알게 되니까 훨씬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사실 답글을 제가 길게 써 두었지만, 당장 이겨내실 힘이 없고,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조금은 더 기다려도 괜찮을 거예요. 다만 글쓴이님이 눈치를 너무 많이 보는 스스로를 미워하고 괴롭히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고, 소중한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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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siru210 정말 감사해요... 솔직히 집에만 있다보니 그게 더 심해지더라고요. 오히려 온라인 수업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그건 그거나름대로 힘든점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제 자신을 챙기기 보다 다그치기에 이르렀고 그렇게 되다보니 뭔가 이상한 감정이 들었어요. 한사람이라도 좋으니 괜찮다고 네가 이상한게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어요. 눈치를 많이 보는 저한테 마인드 카페라는 장소외에는 방법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새벽에 횡설수설을 하게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댓글이 달릴 줄은 몰랐어요. 마지막 말 너무 감사해요. 정말로 듣고 싶었던 말 중 하나인데 이렇게 듣게 될 줄 몰랐어요..ㅎㅎ 아직 개학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조금 더 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할게요-!! 다시 한번 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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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02
· 3년 전
이 글에 공감되네요, 저는 눈치를 잘 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늘 자신감 뿜뿜인 사람이죠 그래서 자신있게 행동하거나 도전?하면 남들 표정을 보게 되요. 다른 뜻으로 힘들지만 이 글을 보고 당신의 마음을 알겠어요. 힘내요 지금은 이 모자란 글 하나로 응원밖에 못하지만 혹시라도 인연이 된다면 그때는 당신이 믿을만한 그 존재가 되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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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b1021
· 3년 전
ㄱㄱㄱㄱㄱㄱㄱ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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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b0404
· 3년 전
저도...공감되네요...사람들앞에 나서기 부담스럽고..애들이 저를 어떻게 볼까 하는시선에 사로잡혀서 살았어요.. 발표도..애들시선땜에 잘못하겠고.. 내가아는사람이 아니면...모르는사람 앞에선 얘기나눌때 불편하고..정색하게되요.. 친구들앞에선 활발하고.. 잘자네는데.. 애들이..제가어떤지모르면서.. 외모를비하하거나 은근무시하더군요.. 지금도..집에있다보니 올라인수업이 나을정도에요 학교에안가면...그런시선을 안받아도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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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0105095618
· 3년 전
위에 전문상담때문에 제 글을 못볼지도 모르겠지만 글쓴이가 그걸 알면 된거에요 그리고 안다면 고칠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시끄러운사람인데 다 저마다의 장점이 있어요 다 각자 잘 살 수 있어요 그런데 글쓴이가 여기서 좌절하고 더이상 앞으로 나*** 못한다면 잘 살 수 없어요 글쓴이 힘내세요 홧팅 -초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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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0105095618
· 3년 전
@goob0404 제글 한 번 보세요~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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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0105095618
· 3년 전
@!a713335d234e3209f70 제 글 좀 봐주세요~ 도움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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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0105095618
· 3년 전
@siru210 제 글 봐 줄 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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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0105095618
· 3년 전
@YK02 안녕하세요 제 글 한번 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