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나의 꿈은 지구멸망이였는데 정확히는 20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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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Uri9158
·4년 전
학창시절 나의 꿈은 지구멸망이였는데 정확히는 2012년 12월 21일 근데 아무일도 없더라고😂 그리고 나는 8년이나 더 살은거 있지 난 정말 오래전부터 20살 이후의 내 모습을 그린 적이 없었는데 말야. 그래서 그런가 지금 상상도 못한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는 듯 해. 참 아쉽지 더 열심히 살 걸. 미래를 그려 볼 걸. 그래도 세상은 강압적으로 흘러갔고 난 2020년을 살고 있어. 살아서 더 좋았던 적도 왜사냐고 자책하는 날도 셀 수도 없이 많아. 계속 살아보니까 느끼는 건데 살고 싶어서 사는 사람도 딱히 없는 듯 해 누구나 살면서 자책쯤은 하잖아 자책에 괴로워하다가도 어느 순간은 극복해 참 신기하지 극복하면 또 나름의 성취감을 느끼며 조금은 더 살아봐도 괜찮다 생각하고 그냥 그렇게 짜여져 있나봐 음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슬픔은 슬퍼할수록 더 커지는 거 같아 이건 긍정적인 감정 또한 마찬가지인거 같아. 감사할수록 감사하고 좋은면을 바라볼수록 좋게보여 "나는 ㅇㅇㅇ한 사람이다" 이런식의 규정을 내리면 정말 그렇게 되어가는 것 처럼 말야. 여기서 글을 보다보면 너무나 슬프고 외롭고 괴로운 사람이 많은 것 같아. 물론 나도 자주 그렇지(그래서 왔고) 너무 속 앓지말고 지금 힘든 시기 얼른 지나가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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