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가 제 심장을 짓누르고 있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폭언|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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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제 심장을 짓누르고 있는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asa
·4년 전
19살때부터 직장을 다녔고 지금 24살이 되었네요 남들보다 빠른 나이에 돈을 벌었고 사회생활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의미를 알게 됬어요 직장상사의 폭언, 감당하기 힘든 업무량, 턱없이 적은 연봉 다 견디고 견뎌 현재 1년째 다니고 있는 지금의 회사 그동안 다녔던 회사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인원도 적지만 칼퇴, 적정한 연봉, 따뜻한 사람들까지 전에 다녔던 곳들에 비하면 참 좋은 조건인데 왜 하나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하루하루 부담스럽기만 할까요 저에게 너무 좋은 기대만 해주셔서 업무를 볼 때 제 스스로에게 강박 수준으로 완벽함을 요구하고 있네요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또 폐기, 폐기를 반복하고 결과물이 안좋을까봐 기대감이 떨어질까봐 불안해하고 큰 돌덩이가 제 마음을 짓누르는 기분이에요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좋아하는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썩 잘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 혼란스럽고 부담스럽고 제 자신에게 야박해집니다 다른 직장인들도 다 이렇게 살겠지 라고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넘기고 넘기네요 언제쯤 제 마음은 가벼워질 수 있을까요
사회초년생혼란스러워불안정트라우마우울불면미래직장의욕없음스트레스20대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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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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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nutsHush
· 4년 전
나를 좋게봐주는 사람을 일단좀 미워해보세요 . 그리고 개겨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조금만 덜 완벽하게 해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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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SHIN6822
· 4년 전
함들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만 지내다 갑자기 찾아온 따뜻함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본인을 너무 억누르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남겨봅니다..사람이라 실수 할 수도 있고 부족함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부분들을 다듬고 채우려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혼자 완벽하게 하려는 생각으로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구 주변 사람들에게 중간중간 의견도 물어보면서 함께 일하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조금 편안해 지실 수 있으실까요? 지금껏 혼자 충분히 잘하셨지만 함께하면 지금보다 더 잘하실 수 있으실꺼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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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0408
· 3년 전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을까하고 보다가 저와 비슷한고민이라 들어와봤어요 저도 지금24살인데 19살때 직장에들어가서 5~년째 직장생활중인데 저도 예전에 비하면 다 좋다고생각하는데 요즘 자꾸만 마음이 어두워지는것같았어요.. 잘하려하는 마음과 상사가 주는 기대감부담감....dasa님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그 순간이 잘 지나가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