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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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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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예전 어릴때 아빠가 술 마시고 들어와서 엄마를 때려서 경찰이 왔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중학생 땐 공부하던 제 방에 술 마시고 들어와서 멱살 잡고 욕하면서 때릴려고 했었던 적도 있었어요 그 후로 남자 어른이 소리만 쳐도 긴장이 되고 떨리는데 사과는 받았는지도 기억도 안나고 그냥 흐지부지 됐었어요 그리고 술 마시고 다른 사람 때렸나 시비걸었나 그래서 경찰 서 가서 진술서 쓴거랑 그때 있었던 사람 찾으러 연락하는 것도 들었었어요 그리고 최근엔 제가 동생이랑 싸우니까 목을 잡고 벽에다 밀었던 적도 있었고요 근데 이게 가정폭력이라고 할 수 있는진 모르겠어요 이게 글로 쓰니까 심각해보이는데 무섭긴했는데 심한 상처나 멍은 안 났거든요 이 글 쓰면서도 눈물 나오려고하는게 왜인지도 모르겠고 이게 정상인지도 모르겠어요 또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한 중학생?때까지 엉덩이를 만졌었는데 그 땐 잘못된 줄 몰랐는데 이게 잘못된 거였던 것 맞죠? 뽀뽀도 하지 말라고 해도 최근 동생과 싸운 일이 있기 전까지 계속 했는데 또 뭐라고 짜증냈다가 화낼까봐 크게 하지말라고 못했어요 그때 목 졸린? 이후로 엄마한테 제가 아빠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일들에 대해 종이에 적어 드렸는데 그거 읽고 지금은 안하는 것 같아요 근데 전 지금도 너무 무서운데 어떡하죠 아빠가 자꾸 말 거는데 너무 긴장이 돼요 혼자 있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요 아직 저는 고등학생인데 심기 건드리면 나가라고 할 것 같아요 예전에 그랬었거든요 한 번 나가봤는데 학교 생기부 때문에 다시 왔었어요 저는 이런 얘기를 털어놀 사람이 없어요 엄마 목소리만 들으면 스트레스가 쌓여요 좀만 들린다 싶으면 이어폰 껴요 예전부터 엄마는 좀만 귀찮으면 제 말 무시했어요 예전에는 계속 들을때까지 말하다가 포기하는게 일상이었는데 할머니한테도 그러고 할머니께서 쟤 또 그런다라는 말 듣고 그 때부터 깨달은 것 같아요 요즘엔 저도 뭐라고 하는 소리들 그냥 모른척해요 이게 편하긴 하더라고요 요즘에 계속 말거는데 답하는 것도 힘들고 제가 대화를 시작하려고 했을땐 그냥 무시해버렸으면서 지금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아요 혼자 있고 싶고 너무 짜증나요 이런 이야기를 이야기할 친구도 없어요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에게 잠깐 제 이야기 말했는데 그 날 이후로 연락이 없네요 너무 지쳤어요 상담도 받아봤어요 근데 전혀 도움이 안 됐어요 오히려 받는게 스트레스가 쌓였어요 죽고 싶은데 죽는게 무서워서 못 죽었어요 제가 문젠가요? 이제 그만하고 싶네요 원래 사람들 모두 이정도는 버티고 살아가는 건가요? 제가 나약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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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ken1a
· 4년 전
어린 나이인데 너무 힘든걸 겪고 있는 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 함부로 못하겠지만 주변에 내편이 있다는 생각 한번쯤 해볼래요? 당신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필요한 존재라는 점! 생각해주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