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불효자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불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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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불효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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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중에 취직해서 독립하면 아빠를 거의 안 만날 생각입니다. 맞은 적은 없지만 어릴적에(지금도 가끔씩) 아빠가 별거 아닌일로 무섭게 혼냈고, 저한텐 그게 아직도 되게 상처로 남아있거든요... 예전에 가끔 무섭게 화내면서 저한테 ㅁㅊ년, ***이라고 욕했던걸 떠올리면 아빠가 너무 싫어져요. 아빠가 평소엔 잘해주니까 더 화났을 때의 다른 사람같은 모습이 충격적이었구요... 평소엔 잘해주니까 원망하기도 애매해서 답답해요... 아직도 아빠가 조금이라도 화내면 무섭고 눈물이 나요. 저한텐 저게 정말 상처였으니까 맞은것도 아닌데 저런거로 아빠를 미워하기까지 하냐고 말하지는 말아주세요... 아무튼 전 취직하고 나면 아빠한테는 돈만 보낼 생각이고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아요. 저는 불효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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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21
· 4년 전
가슴아린 고통이 세겨져계시네요 ㅠ 하지만 그런식의 답답함과 고통은 기회가 닿는다면 무조건 이야기를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버님이 글에서 언급하신것보다도 더욱 나쁜 사람이더라도 말이죠. 그때 그런식으로 해서 어렸을때부터 내가 가슴 아팠다, 트라우마가 되었다, 힘들었다, 왜 그랬던것이냐... 글쓴이분이 원하는 방식으로요 불효자란 뭔가요? 누가 판단하죠? 글쓴이분에게 트라우마를 남긴 아빠가? 감히? 아니면 글쓴이분의 사정도 모르는 주변인이? 감히? 혹은 글쓴이분이랑 관련도 없고 인연도없는 제 3자가?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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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lina
· 4년 전
저도 공감이요.. 엄마가 말걸기만 해도 너무 싫어요 .. 쌓인게 노이로제가 된거같아요 ㅜㅜ 독립가능하면 최대한 피해서 살아요. 저는 아직 독립못해서 몇년후에 결혼으로 독립?하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