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바닥을 뚫고 저기 저 밑으로 꺼져버릴것 같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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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몸은 바닥을 뚫고 저기 저 밑으로 꺼져버릴것 같아요. 잠은 잤지만 푹 잔 기분도 아니고, 눈이 무거워요. 숨쉬기 불편할 만큼 가슴쪽이 답답?하고 이상해요. 요즘 왜 이럴까-? 어쩌면 좋은 날의 연속이였는데,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날 부터 몇일 힘들었더니 우울이 나에게 붙어있네요. 내가 힘들때면 항상 있던 우울이 더 커지는 느낌..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힘들어서 우울도 크게 느껴지는데, 그래서 이게 우울인가? 싶기도 하고. 우울이 그리 큰 데미지는 없지만 나에게서 배경이 어두운 우울이네요. 귀에선 삐- 소리가 머리속까지 멤돌아요. 이 소리가 안들렸던 적은 도대체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잠도 중간중간 깨며 깊이 못잔것 같아요. 아직도 졸려요. 몸은 꺼질듯 무겁고 아프고 지쳐있어요. 6시까지 자겠다던 내 다짐은 금이 갔고, 내일 나가야 한다는 말에 무너져 내렸어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자고 쉬고싶었는데. 지금도 그냥 자면, 그래도 내 기분은 좋을것 같은데. 요즘 이렇게 끄적이는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전엔 어떻게 끄적였더라-..? 어제? 그냥 몇일전 부터 지금 이 글도,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로. 구겨버리고 싶을 정도로. 그냥 별로에요. 전이랑 끄적이는게 다른것 같아요. 망상이 사라져버려서 그런가.? 아니면,.. 어제부터 생각을 하려고 하면 이유모를 짜증이닌 짜증..? 어쩌면 불쾌한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와요. 당분간 여기도 오면 안돼는걸까-.? 정말 폰은 던져두고 최소한 정말 해야하는.. 그런것들만 하면서... 그게 참 좋은데.. 이래도 두렵고 저래도 무섭고. 이 답답한 가슴이 일단 나는 제일 무서워. 병원가면 뭐라고 그럴려나. 감긴가..? 내가 전에 아프다고 너무 많이 가슴을 때렸.. 두드렸나.?? 그래서 그런건가. 딱히 그거말곤 이유가-..
힘들다답답해우울해자고싶다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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