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않은 나를 좋아할 수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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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않은 나를 좋아할 수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jtjt60
·4년 전
저는 어려서부터 강박적으로 자라지 않았습니다. 좋은 가족 좋은 환경에서 하고싶은 공부를 하며 이제 취업준비를 하며 여기저기 지원을 하고있는 상태입니다. 이 글의 제목을 보고 이사람은 강박적인 환경때문이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으실까봐 환경에 대해 먼저 얘기를 한 것입니다. 고민인 내용을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말그대로 제가 완벽하게 생각해놓은 하루,미래,업적을 달성하지않으면 스스로가 상당히 미워지고 자존감을 깎는말을 스스로 되새기며 이윽고 이런 나를 아무도 좋아하지않는건 당연해 다 나를 떠나고 나는 혼자가 되겠지라는 우울의 늪에 몇날몇일을 빠졌다 탈출했다를 반복합니다. 완벽하지 않으면 어때 그럴수도 있지 라는 생각을 자기최면걸듯 몇번이고 반복해도 결국 그건 머리로만 이해할 뿐 제 심리에 그 어떤 나아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우울과 멀쩡함의 시소타기때문에 점점 더 자신은 위축이 되어갔고 심지어 예전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을 때 그 친구로부터 왜이렇게 변했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과거의 나는 어떻게 우울하지 않을수있었지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매일 매시간 매분매초가 우울한것은 아닙니다 친구를 만나서 얘기를 하면 즐겁고 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해낼 때는 또 즐겁습니다. 그러나 혼자가 되어 집에있을 때, 특히 자려고 누워서 눈을 감기만하면 오늘 내가 해내지 못한것들, 그리고 아직 일어나진 않았지만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들, 잔인하고 끔찍한생각들이 끊임없이 머릿속에 들어와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침대에 앉아 한참을 머리를 쥐어짜맵니다. 저도 제가 어쩌고싶은지 모르겠습니다. 남에게 고민상담을 하려해도 이사람도 힘든데 내 얘기를 할 순 없지 나뿐만아니라 모두 힘들거야 내가 민폐일거야 라는 생각때문에 저가 겪고있는 우울한 생각들과 고민들을 잘 얘기해보지 않았으며 누군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내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끔 한번 오랫동안 사라져볼까 그럼 누군가 나를 찾는사람이라도 있을까? 아무도 없겠지 시간낭비겠지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다가도 아니다 내가지금 피곤해서 그런걸꺼야 라며 스스로를 꾸준히 외면하기 바쁩니다. 주변사람들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가족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그사람들을 실망시키고싶지 않아서 민폐를 끼치고싶지않아서 자세한 얘기들을 할 수 없습니다. 그치만 이런 심리적 고민이 흐르고 있는 지금 이 시간도 내가 계획대로 할 일을 안하고 이런 쓸데없는 고민하고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실시간으로 제 자존감을 깎아먹고 있습니다. 그 생각과 채찍질이 자존감을 깎고있음을 알고 있어도 마음이 그걸 놓아주지 않습니다. 여러 해결방안들로 자신을 다스려보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지만 주위에 아무도 없는 외톨이 나, 남들과 다르게 멋지고 건강한 삶을 살고있지 않은 나, 시간낭비만하는 게으르고 못된 나의 생각들로 결국 돌아오게 됩니다. 의지할 사람이 필요함과 동시에 타인에게 의지를 하면 안돼지 라는 생각이 공존해 요즘은 말그대로 그래서 어떡하지 라는 생각 뿐 결론이 나지를 않습니다. 이런저가 바뀌기 위해서..마음이 나아지기 위해서..예전에 좋았었지라는 생각을 잊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언이 제게 맞을까요 당신분들이 이 글을 읽었을 때 제가 어떻게 보이나요
깊은우울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조울공허해불면우울해완벽주의외로워자아성찰망상무기력해공황심리상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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