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아야하는걸까 이렇게 힘든세상... 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왜 살아야하는걸까 이렇게 힘든세상... 나는 늘 남자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 같다 그놈의 남자 남자 남자 안다 나도 원인이 상대방이 아니라 나라는 것쯤은 그 누굴 만나도 이렇게 될거라는걸 그래서 1년 넘게 쉬었다 연애해봐도 똑같다 다른게 없다 분명히 쉬는 동안에는 '아 이제는 연애하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하다가 보면 결국 똑같은 방향으로 걸어나간다 어떤 좋은 사람을 만나도 결국은 그들이 지치고 질려서 끔찍해하며 이별을 말한다 보내줘야하는걸까 이 사람도 보내주고 그냥 나 혼자 있는게 맞는걸까 다시는 자해 안하겠다고 웃으며 다짐하고 약속했는데 여기서 죽고싶다고 글 쓰는 나도 우습다 그런데 너무 외롭다... 안다 상대방도 내가 자해하는 모습 보고 매일같이 서운해하는거 보고 듣다보면 이골이 나고도 남는거 안다 잘 안다 그래서 이제 더는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그 상황에서 도망치고 벗어나고 싶은거 안다 내 얘기 안들어주고 싶은거 당연하다 근데 나도 너무 외롭다.. 힘든데 너무 아픈데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해야하는게 너무 가슴아프고 괴롭다 기대고싶다 아무데나 오죽하면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을까 아무도 안보는 곳에.. 누가 나 좀 안아줬으면 좋겠다 .. 벗어나고싶다 이 사람 품에서.. 안사랑하고싶다 이 사람이 날 안사랑하게 되기 전에 내가 먼저 안사랑하고싶다 너무너무 죽고싶다 신은 나에게 온갖 고통을 던져주면서 죽음은 안준다 좀 그냥 죽어줬으면.. 나는 못나서 죽을 용기도 없으니 제발 제발 나 좀 데려가주지 .. 그래도 이렇게 적고있으니 잠은 온다 내가 나에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고있는것같다 기대지말자 이 세상 혼자 살아가는건데 뭐 너 경험해봤잖아 어짜피 기대도 하나도 도움안되던거 그 누가 위로해줘도 도움안되고 그 누가 안아주고 달래주고 곁에 있어줘도 도움안돼 내가 이겨내야해 내가 마음먹고 이겨내야해 하루에 딱 십분만 이렇게 자신이랑 대화해보자 내 옆에서 저렇게 세상 편하게 자고있는 저 놈 말고 그냥 내 자신이랑 .. 누구보다 잘 들어줄 내 자신이랑 .. 힘들어서 지쳐서 짜증나서 외면하는 저 놈 말고 그래도 매일 칼로 긋지도 못하고 포기하지도 못하는 그래도 살아가고있는 기특한 내자신이랑 이렇게 조금씩만 얘기해보자 내일부터 내가 할 것 하나 운동하기 딱 10분만이라도 진짜 딱 10분이라도 하기 매일매일 하기 첫번째 목표다 매일 10분 운동 그렇게 매일 하나씩 하나씩 늘려보자 그러다 보면 조금씩 쟤 보단 나를 신경쓰게 되겠지 그러면 둘 중 하나는 할 수 있게되겠지 관계가 좋아지거나 헤어져도 괜찮아지게 되거나 ..

속상해불안해분노조절실망이야괴로워중독_집착우울짜증나두통답답해우울해무서워불안외로워스트레스받아힘들다강박충동_폭력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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