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4년 전
한 2주 전쯤에 알바를 구해서 하고 있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알바가 잘 안 구해지기도 하고 여러군데 지원했었다 떨어진 거라 진짜 시켜만 주면 열심히 할 생각으로 갔었어요 전에 알바했던곳에서도 성실하고 일잘한다는 소리만 듣고 그만둘때도 나중에 시간괜찮으면 다시 와서 일해줬으면 좋겠다 할정도로 꾀 안부리고 열심히 일했었어요 여기서도 오래 일할 생각으로 지원한거였는데 지금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관두고 싶어요 제가 열심히 일할 자신은 있는데 처음부터 눈치것 알아서 일을 잘 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가게 시스템에 익숙해질때까지는 헤매고 실수해요 그래서 여기서도 첫날에 좀 우왕좌왕 했었는데 사장님이 그럴때마다 말을 너무 심하게 하세요.. 전에 일하던곳에 2년조금 안되게 일했었는데 진짜 2년일한거 맞냐고 나한테 거짓말친거 아니냐 이게 장난처럼보이냐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많은데 널 써야될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고 호칭도 야. 너. 이렇게 부르고 이틀째에는 미쳤냐는 소리도 들었어요 설명안해준일을 도와달라고 하면 왜 한번말해서 못알아듣냐 멍청하다 내가 너무힘들다 그냥 계속 이런식이에요 같이 일하던 언니한테도 따로 불러내서 엄청 화낸적도 있었어요 이런말들 무시하고 일할수도 있겠지만 전 절대 그럴성격이 못되서 계속 생각나요 알바를 안나가는 날에도 걱정하고 있고 나가는 날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계속 이러니까 내가진짜 모자란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들고 긴장해서 안하던 실수까지 더 하는것같아요 처음엔 그래도 3달까지만이라도 채우고 그만둘까 했었는데 스트레스받아서 도저히 못하겠어요 이번달까지만 하고 그만두려고 하는데 제가 이상한건 아니겠죠 그동안 해왔던알바들은 다 오랫동안 일했어서 이렇게 단기간에 그만둔다고 말할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또 그것가지고도 뭐라고 할것같고..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그냥 차라리 잘라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그만둔다고 해도 제가 이상한게 아니겠죠..? 이런 사장님밑에서 버티는게 맞는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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