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엇을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봤어. 딱히 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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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lwla3173
·4년 전
오늘은 무엇을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봤어. 딱히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칭찬은 좋은 거니까.. 우쭈쭈 오늘의 나는 참 잘했어요. 오늘 늦게 일어났지만 청소도 하고 키우는 물고기에게 밥을 줬지. 냉장고에 밥이 떨어져서 물만두 6개늘 쪄먹었어. 김치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참 아쉽지 이력서를 쓰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할 일이 계속 생각나는 거야. 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담에 해야지..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갔는데 그릇세트가 버려져 있지 뭐야. 마침 필요한 그릇 몇개만 득탬했어. 누가 쓰던거라 찝찝해서 빡빡 씻어 말렸어. 그릇이 이뻐서 맘에 들어. 내일 입을 옷을 미리 찾아놨어. 집에서 밥 먹으러 오라고 전화가 와서 본가에 내려갔어. 집밥도 먹고 어버이날 선물드렸던거 한 번더 생색을 냈지. 엄마도 마침 내 선물을 준비했네?! 아로나민 골드.. 집에 비타민씨도 다 못 먹었는데,. 이번엔 묵혀두지 말고 꼭 먹어야겠다. 유튜브도 보고 카카오페이 현질하면서 로판소설도 읽고 시간이 벌써 새벽이 됬어. 자야되는데 급 외로워서 일기를 써. 나는 자취한지 얼마되지 않았어.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데도 너무 적막하니까 좀 외로운 것 같아. 오늘의 나는 나름 게을렀고 그래도 할일을 찾아서 하려고 했고 이쁜 그릇도 득템했지. 나름 열심히 살았다. 내일도 힘내서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지. 내일은 유튜브도 인터넷도 공상더 좀 줄여보자. 오늘보단 내일이 좀 더 나아야지? 잘자. 수고했어. 오늘의 나
감사해공허해평온해지루해불안콤플렉스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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