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폭력으로 다른남자를 만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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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폭력으로 다른남자를 만나고...
커피콩_레벨_아이콘dudoomchu
·4년 전
저는 꽤나 밝고 키도크고 예쁘단 소리도많이듣고... 주변사람들이 가장많이 하는말은 쟨 정말 밝아 긍정적이야 약간 엉뚱해 진짜웃겨 이건데요... 꽤 일찍 결혼을했어요 어린나이에 스물여섯에 결혼해서 아이를 바로낳앗고 지금은 서른 두살이네요..사랑하나로 둘이 너무 눈이맞아버려서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해에 아이도 낳았어요.. 근데 제가 남편을 그냥 좋아만해서 결혼을 한거라 여자가 주변에그렇개많을줄몰랐고 ..... 또 여자를 무지하게좋아하더라구요 6년이 지난지금도 카톡만봐도 절대 유부남이 아니거든요 그런걸로 스트레스받는다고해서 저도 신경안쓰구요.. 워낙 임신햇을때부터 클럽가서 다른여자들하고 놀고 막 이랫는데 아이낳으면 달라지겟지 했지만 여자좋아하는건 못바뀌더라구요. 그러다가 재작년에 남편이 저랑 동갑인여자랑 바람이 났어요. 그여자도 아이가있었고 솔직히 서른둘이면 남편도.. 저하나로는 부족햇겟죠 뭐 이제는 다 내려놔서 이해가되요 그래.. 그냥 나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그냥 살자 애생각해서 이러고살았는데요... 막상 바람핀***니 눈이돌아가는데 그여자랑 끝냇다고햇는데 다 거짓말이었어요 .. 저는 근데도 이혼못했어요.. 저는 결혼하며 남편따라 미국을왔고 친정부모님은 그저 저하나 행복하게 잘살길 늘 기도해주시고.... 그냥 한번 넘어가라하셨어요. 아이가 있으니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그렇게 제 상처는 더 겉잡을수없었어요. 그러다 저도 일을 시작했어요. 병원에서.. 그런데 저보다 여섯살많은 선생님을 만났어요.운명처럼 그냥 서로 이끌렸어요 둘다 우린 결혼도했고 아이도있어요 근데 그냥 즐겼어요 저도 사랑받는 느낌들고 여자대우받으니까.. 다르더라고요 물론 미쳤죠 어디가서 얘기못꺼내요 ......... 근데 그걸 제가 저희남편한테걸렸고 한달에 한번씩 맞고있어요 그러면서 그 남자랑도 당연히 끝이났구요 저희가족 시댁에 얘기안하고 그냥 저를 때리기시작했어요 근데 무섭더라구요.... 우리가족이 내가다른남자를만낫다는걸알면 어쩌지.... 그래 그냥 맞자 근데이젠 말다툼이 조금만커지면 남편눈빛부터바뀌고 저는 화장실로 숨어있어요.. 솔직히.. 그 헤어진 남자때문에도 힘들어요 미친거아는데 매일 밤마다 잠도못자고 눈물만나고 이러기까지 한달된거같아요 우울증약을 너무구하고싶고...... 얘기가 너무길지만... 저 너무 나쁜년이죠 다 제탓인거죠... 아이하나 끔직히 사랑하는 그냥 엄마일뿐인데 왜 저도 여자대접을 받고싶은지 또그게왜그렇게행복한지.......... 자꾸 내가누군지모르겠어요 어떻게살아야할지정말모르겠어요 그 남자도 잊고싶고 지금남편이랑도 정말정리하거싶은데 갈곳이없어요.. 모아둔 돈도없어요...... 정말 그냥내일눈떳을때 하늘나라엿으면좋겠어요 제가싫어요...........
속상해불안해답답해우울해무서워공허해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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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oo79
· 4년 전
저도 그랬어요. 매우 닮은 스토리네요.. 저도 그렇게 인터넷을 의지하고 전화상담 하다가 변호사도 찾아보고.. 4년정도 버틴 것 같네요. 어릴때 결혼 했고 모은 돈 없었고 친정에선 참으라하고 애기위해 어쩌고... 그랬어요. 이혼 한지 1년 되가네요. 아이는 제가 키우고요. 돈 없었는데 막상 몰리면 어떻게든 다 되더라고요. LH신청도 하고 알바라도 찾고 애기는 유치원 종일반 가고 등등 여기서 이핑계 저핑계 이래서 안되고 그럴거면 계속 그자리입니다. 익명 게시판이나 의지하면서요.. 본인을 위해 힘을 내세요. 다 할 수 있어요. 집도 구해지고 돈도 모아지고.. 소송도 이기고요. 엄마와 여자대접이 반대라고 생각하시나요..? 엄마도 나고 여자도 나예요. 죄책감은 거기서 들지 마시고요. 불륜을 지지한다는 건 아닙니다. 상대방과 반대편 배우자에게 미안한건 맞죠. 차라리 돌싱되고 속 편히 여자가 되세요. 새로운 삶을 살아요. 저는 지금이 더 좋네요.